연습을 해 본지 꽤 된 것 같다...
최근에도 두어번 빤스입고 나가다가 날씨 춥다고 들어온적이 있는데...게을러 진것이 사실이다...
오늘은 안동출장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대충 허기를 채우고...대충 옷을 걸치고 집을 나섰다...
6시경이다...벌써 밖은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살짝 차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아마도 뛰면 곧 괜찮아 질것으로 판단되었다...
간단히 준비운동...곧바로 출발...
유등천에는 어둠만이 있었고...사람은 없었다...
얼마전까지 사람들로 붐볐던 유등천과 갑천이었는데 사람이 현저히 줄었음을 바로 느낄 수가 있었다.
유등천을 거쳐 갑천으로 천천히 달린다...오늘은 조깅의 속도로 아마도 km당 6분이 조금 넘는 속도로 안정감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이것저것 주워 먹은것이 많은지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다행히 변의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심호흡을 계속했다...바로 괜찮아 진다...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달린다...
대덕대교 아래 2km지점이다...12분58초....꽤 천천히 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달리는 것은 참 좋다...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머리속을 정리해 준다...
머리가 아픈 문제도 달리기 한번이면 대체적으로 정리가 되는 편이다...그냥 책상머리에서는 안되는 정리가 ...말이다...
어둠속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갑천 상류쪽으로도 계속해서 천변에서 공사가 진해되는 모양이다...여기저기 파헤쳐진 것 같다...
몇명의 달림이만 있고 적은 숫자의 산보객들은 날씨때문인지 약간 움추려서 걷고있다...
어둠을 계속 헤치면서 달린다....성심장례식장 뒷편....6km지점 반환점이다...37분49초...
오랜만에 달리는 것이지만 생각보다는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체력이 달리는다는 생각이 안든다...후반에는 계속 천천히 조깅의 느낌으로 달렸다...
힘들거나 피곤하거나 하지 않는다...내일의 일들...다음주의 일들을 생각하면서 달렸다...아마도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어는덧 10km지점 다시 대덕대교 아래다....61분52...
오늘은 가슴 벅차게 뛰는것이 아니므로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
천천히 오늘의 달리기를 마무리하면서 유등천으로 접어들어 평송수련원앞 언덕에서 마무리 한다...
12km....74분10초....
오늘도 기분좋게 달렸다...시원하면서 너무나 상쾌한 밤이다...
11월04일 12km 74분10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저녁주)(몸무게 74.3kg)
10월31일 13km 76분36초 KOREA연대별 계족산마라톤대회
10월24일 42km 287분08초 2010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풀코스)
10월14일 12km 66분31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저녁주)(몸무게 74.4kg)
10월12일 12km 69분23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저녁주)(몸무게 74.7kg)
10월10일 21km 122분33초 제11회대청호마라톤대회(하프코스)
10월 3일 42km 291분02초 공주백제마라톤대회(풀코스)
10월합계 142km 913분13초 윗몸일으키기 1,600회,Push Up 800회 수영16회
10월말현재 820km 4,973분34초 윗몸일으키기 44,900회,Push Up23,850회 수영16회
9월합계 94.5km 473분06초 윗몸일으키기 2,000회,Push Up 1,050회
7월합계 36km 236분30초 윗몸일으키기 3,600회,Push Up 2,000회
6월합계 94km 634분46초 윗몸일으키기 3,400회,Push Up 1,800회
5월합계 81km 464분21초 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2,800회
4월합계 72km 399분53초 윗몸일으키기 8,700회,Push Up 5,300회
3월합계 78km 460분33초 윗몸일으키기 6,200회,Push Up 2,850회
2월합계 114km 699분24초 윗몸일으키기 7,600회.Push Up 3,200회...
1월합계 69km 416분03초 윗몸일으키기 3,000회,Push UP 1,850회....
사족 : 이번달은 G20정상회의와 이어지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정신없이 한달이 갈 것 같다...
그러면 다음달에는 캐롤송이 들리는 12월이다...어느덧 2010년을 정리하는 마지막 12월이다...
이제 서서히 올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내년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올해 미완성된 것이 있으면 서둘러서 완성하고...시간이 더 필요하면 내년에 더욱 분발하여 계획을 세워야 겠다...
오늘도 활짝 웃으면서 내일은 더욱 활짝....기분좋게 보낼 것을 다짐한다....
아래사진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습니다...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시길....찾으면 댓글로.....어디 있나???
'뜀박질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과 안개가 서서히 끼기 시작하는 갑천변(20101130) (0) | 2010.11.30 |
---|---|
천변에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20101118) (0) | 2010.11.18 |
춘천마라톤 10일전이네요...(20101014) (0) | 2010.10.14 |
참말로 오랜만에 해본 연습(20101012) (0) | 2010.10.12 |
달리기에 너무나 좋은 밤이네요(20100928) (0) | 2010.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