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현동의 개판이야기

일요일에 대둔산에 34번 시내버스를 타고 갈까라고 준비를 하다가... 대전 도솔체육관에서 탁구대회가 있는 호산 위신복 대전종친회장님이 참가하신다고 해서리... 응원하러 체육관에 갈려고 마음먹고는 도보코스를 잡았는데 집에서부터 걷기시작해서 유등천 갑천 도솔산을 넘어갔죠.....

일요일 아침 일찍 기상해서 아침부터 어영부영하다가...주변 산책을 나갑니다... 날씨가 오전까지 꽤 춥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단단히 차려 입고 집앞 도로변에 서서 셀카질부터... 집주변에는 샘머리초등학교,평송청소년수련관,천연기념물센터,한밭수목원,엑스포시민광장,갑천,유등천이..

요즘 운동도 못하고...등산도 못가고... 토요일 별루 할 일도 없는데...이발을 갑니다... 미장원은 동네에도 있지만 조금 걸어서 가보기로 했네요... 조금 걸으면서 무릎의 상태도 점검하고 슬슬 바람도 맞으면서...그런데 춥네요... 아침 9시10분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앞 샘머리초등학교..

2013년 4월 7일...일요일... 회사 창업주의 추도식이 있어서 경북 성주에 있는 추도식장을 방문했네요... 제가 있는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가야산 언저리라고 합니다... 산아래는 완연한 봄이지만 산봉우리에는 지난밤에 내린 하얀 눈이 가득합니다... 추도식후에는 가야산의 해인사를 방문..

충남 공주에 있는 연미산으로 비박(노숙)산행을 가기로 했었는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급히 최소하고...집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부고가 와서....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겼네요... 차를 가지고 갈 까 하다가...그냥 걷기로 하고 집에서 부터 장례식장까지 걸었습니다..

조금 뛸려고 했는데...눈이 많이 오고 그것이 얼어버렸네요... 하지만 이또한 핑계지요...저녁에 어영부영하다가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물론 단도리를 잘하고... 아버님이 물려주신 딱딱한 옛날 등산화를 신고...다운자켓과 파카를 입고.... 어두운 유등천은 인적이 없고...바람이 조금 불..

7월9일 월요일 새벽에 삼척에 업무차 출장을 왔다가... 삼척에서 다시 안동으로 이동하는데... 네비는 태백으로 해서 가라고 하는디...다른길이 하나 더 있죠... 울진으로해서 불영계곡을 넘어서 안동으로 들어가는 길인데...이길을 97년 신혼여행길에 밤에 지나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출..

토요일에 할 일이 없어서 탱자탱자 탱자족같이 놀다가... 테니스 치자는 회사동료의 연락에 30년이 넘은 라켓을 들고...(손잡이에서 검뎅이 엄청시리 나오더군요...) 회사동료들과 20여년만에 테니스를 쳐봤네요.... 공이 저하고는 별로 안 친한가 봐요....너무 많은 애러를 해서리......

2011년 1월의 마지막 밤.... 저녁 7시30분경에 단단히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싸늘한 공기의 천변은 인적이 거의 없더군요...가끔씩 얼음이 깨지는 듯한 소리들이 들기는 하지만요... 허연색의 천변의 얼음이 더욱 온도를 떨어뜨리는듯 했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었네요...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