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캠핑,비박,SOTA 327

전남 화순군 만연산 큰재 대동산 트레일러닝...20250413...

전남 화순군 만연산 큰재 대동산 트레일러닝...20250413...5월10일에 광주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가 광주역광장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빡세게 운동하지 않아서 체중도 많이 늘었고 근지구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며 특히 정신상태도 와해되어 있어서 급하게 대회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일주일쯤 전부터 뜀박질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이 거세지만 오전 11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습니다...목표는 화순 만연산과 대동산을 뛰어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가장 천천히 뛰면서 서서히 몸의 열을 올립니다...숲속에 들어서니 연두색이 참 좋습니다...허벅지 뻐근해질 정도에 도착한 큰재...큰재는 화순8경에 들어가고 5월에 철쭉이 만발하면 볼 만한 곳입니다...그때는 ..

정남진 장흥 억불산(518m) 트레일러닝 그리고 늦은 성묘 20250309...

정남진 장흥 억불산(518m) 트레일러닝 그리고 늦은 성묘 20250309...3월 8일(토)에 장흥위씨도문회 집행부회의를 마치고 장흥본가에서 오랜만에 어머니와 잤습니다...그리고 3월 9일 05시 30분경에 물 한 잔 마시고 집을 나서서 장흥위씨 최대 성지 회주사앞을 지나 평화리의 뒷산 억불산을 헤드랜턴에 의지해서 뛰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억불산은 깜깜하기 그지 없지만 헐떡이며 달리다보니 어느덧 정남진천문과학관까지 오니 어둠이 조금 사라지고 밝음이 보입니다...천문과학관을 조금 지나면 우드랜드의 말레길과 만납니다...숲속은 아직 깜깜한 어둠속입니다... 꼬불꼬불 구절양장같은 나무데크길을 뛰다보니 어느덧 억불산 정상... 해발고도 518m의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몸의 ..

전남 화순 만연산 트레킹...20250301...

전남 화순 만연산 트레킹...20250301...3일연휴지만 화순의 사료점방은 아침일찍 문을 열었습니다...오전8시반쯤에 마눌님이 교대해 준다네요...서둘러 산행준비로 물 반병을 배낭에 쑤셔놓고는 바로 출발...오늘은 슬슬 뒷동산을 걸어볼 생각으로 집을 나와서...집에서 15분쯤 걸으면 교리터널위가 나옵니다...허접해보여도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긴오름길을 지나면 슬렁슬렁 걸을만합니다...걷다보면 보이는 춘란을 살펴보면서 길이 아닌곳도 가보고 춘란도 찾아보면서...어느곳에 갔더니 낙엽사이로 초록인가 봤더니 옅은 노란색이 보이네요...혹시 춘란의 종류를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수레바위산 인근의 능선에 올라 바로 질척대는 길을 조금 지나니 만연산(668m)에 도착합니다... 만연..

화순 너릿재 설중 왕복 하이킹...20250223...

화순 너릿재 설중 왕복 하이킹...20250223...일요일입니다...오전 11시경에 사료점방을 마눌님에게 인계하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화순장날이라 장을 대충 구경하고 바로 너릿재로 출발했습니다...요즘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조금 걸었더니 허벅지가 뻐근해지고 숨이 찹니다...너릿재 중간쯤에서부터 눈이 옵니다...보통눈은 아니고 제법 올듯한 기세더군요...하얀색의 옛날 너릿재길을 눈을 맞으며 사뿐사봅니다... 천근만근의 발걸음도 어느덧 화순과 광주를 잇는 너릿재에 도착...기념사진 찍고 동영상 촬영을 잠깐하다보니 금방 배터리가 방전...가지고간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하는중에 블리자드와 유사한 눈폭풍이 불어옵니다...산길로 계속 산행을 할려던 예정 일정을 취소하고 급하게 귀갓길을 서두릅니다... 일요일에 그래..

갑작스런 무등산 눈산행...20250209...

갑작스런 무등산 눈산행...20250209...일요일 아침에 사료점방을 지키고 있었네요...9시쯤에 장흥의 친구들 부부와 이종사촌동생부부...이렇게 모여서 산행을 즐기는 어영부영산악회라고 6명이 무등산에 왔다고 같이 갈거냐고 해서리 허둥지둥 점방을 마눌님에게 사정사정 부탁하고 물 한 병과 아이젠등을 챙겨서 화순 들국화마을 주차장으로 후다닥 이동했습니다...일반 등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들국화마을을 출발하여 백마능,낙타봉,장불재,너와나목장,중지마을, 들국화마을로 돌아오는 8km거리의 산행을 했습니다...눈이 잔뜩 쌓인 등산로와 낙타봉에서 들이닥친 차가운 바람은 뇌속까지 정화시키는 것 같았네요...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이어진 산행은 무척이나 즐거웠으며 장불재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있었습니다...하산후에는 ..

무등산 눈길 트레킹...20241222...

무등산 눈길 트레킹...20241222... 12월 22일 일요일...아침 일찍 사료점방의 문을 열고 점방을 보고 있는데...한전을 다니는 대학동기가 무등산에 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이친구는 나주혁신도시에 살고 있는데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화순으로 오라고 하니 11시까지 온다고 해서 나름 겨울 산행 준비를 했습니다...11시경에 친구를 만나 화순읍의 들국화마을까지 휘리릭~~~파란 하늘이 이쁜 들국화마을...들국화마을에서 백마능선까지는 등산객이 거의 없습니다...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에 힘이 없고 땀만 삐질삐질 납니다...미끄러운 길을 겨우겨우 조심조심해서 백마능선에 올라서니 완전 딴세상이 펼쳐집니다...백마능선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의 하얀색 상고대가 참 이쁩니다...찬바람을 맞으면서 한 발..

진안 무주 지장산 호남소타데이 캠핑...20241019~20...

진안 무주 지장산 호남소타데이 캠핑...20241019~20...호남소타데이라는 행사를 위해 전북 무주와 진안 사이에 있는 지장산(745m HL/JB-057)에 1박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SOTA는 아마추어 무선의 한방법으로 Summits on The Air 산 정상 교신을 의미합니다...HAM 아마추어무선사들이 각자 산정상에서 독립적으로 교신을 즐기지만 가끔은 단체로 모여서 각자의 경험과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전국에서 여러분들이 참석하셔서 새로운 신기술과 신문물들을 보여주고 시범을 보입니다... 촌에 사는 까막눈인 필자는 귀동냥 눈동냥 몸동냥을 해가면서 기웃기웃 거립니다...화순에서 3시40분경에 출발해서 행사가 열리는 지장산 중턱에 오후6시경에 도착...행사를 주최하는 호남의 지역장을 ..

좋은사람들과 무등산 우중 산행...20241003...

좋은사람들과 무등산 우중 산행...20241003...10월3일 개천절입니다...무등산 산행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고향 장흥에서는 김재진친구부부 며칠전 지리산 화대종주 동행했던 이종사촌동생네부부 그리고 대전에서 새벽같이 출발한 전직장 입사동기 박경원친구... 이렇게 총6명이 모여서 출발했습니다.출발할려는데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우리들의 코스는 너와나목장 인근의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900미터가 넘는 장불재네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다시 으름질을 합니다... 그러다가 도착한 입석대... 입석대 안내석의 글씨가 맘에 들고 이쁩니다...입석대에서 서석대로 오르는길에 변화무쌍한 무등산의 구름들이 멋진 픙경을 보여줍니다... 휴일에 찾은 서석대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산객들이 많이 없습니다... 개방된 ..

지리산 화대종주 둘째날 벽소령에서 대원사 24km...20240929...

지리산 화대종주 둘째날벽소령에서 대원사 24km...20240929...지리산 화대종주 이틀째입니다.지난밤 저녁 9시에 시나브로 취침했는데 지리산 벽소령대피소에서 다음날 03시10분에 기상해서 어둠속을 03시49분에 출발...벽소령대피소 마당에는 맑디맑은 하늘의 별을 관찰하거나 촬영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갈길이 먼 우리들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휘리릭 ~~~ 냅다 밤길을 달립니다...덕평봉을 지나서 도착한 선비샘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찰선봉에 도착할 즈음에 하늘이 열리고 여명이 밝아옵니다...이윽고 어둠과 빛의 경계선에서 점점 밝음의 세력이 세지면서 인보이던 구름들이 보입니다...   여명과 구름...우측부터 반야봉 노고단 그리고 저멀리 무등산이 보입니다... 반야봉 ..

지리산 화대종주 첫날화엄사에서 벽소령까지 21km...20240928...

지리산 화대종주 첫날화엄사에서 벽소령까지 21km...20240928...지리산 화대종주는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경남 산청 대원사까지 걷는 48km의 긴~~~산악 종주 코스입니다...새벽 04시가 조금 넘어서 화순에서 장흥으로 다시 일행을 만나 구례로 냅다 달립니다...이번 지리산 화대종주의 동행은 이종사촌동생네 내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아침밥으로 콩나물국밥을 먹고는 화엄사 불이문앞애서 07시30분에 출발합니다...  화엄사애서 노고단고개까지 7km구간을 힘겹게 올라서 종주의 시작을 알립니다...임걸령에서 시원한 물맛도 보고...임걸령에서 점심도 먹었네요... 반야봉으로 올라가는 노루목 삼거리에서 잠시 쉬는데... 겁없는 맷돼지가 쉬고 있는 우리 주변까지 내려와서 먹을것 달라고 무력시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