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인 춘천마라톤이 10일남았습니다...
가슴이 서서히 설레이면서 흥분이 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체중은 쉽게 줄지 않고...계속 버티네요....나름대로는 안빠질려고 노력하겠죠...
역시나 살과의 전쟁입니다...
퇴근후 6시경에 집을 나섰네요...
약간 석양이 붉은색을 띠는 시각이죠...런닝팬티만 입고 뛰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평송수련원앞을 출발하여 천천히 몸의 열을 올리면서..페이스도 동시에 올립니다...
하지만 매번 하는 것과 같은데...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페이스는 많이 틀리죠...
약 1km만 뛰어봐도 그날의 컨디션을 어느정도 알 수 있죠...오늘은 괜찮네요.
갑천으로 들어서니 갑천의 대전무역전시장앞 갑천변에는 무슨 행사가 있나 천변에 행사텐트를 많이 쳐놨네요...
갑천에 물도 채우고...수목원쪽에는 수상행사도 진행되는지...보트 계류장도 만들어져 있네요..
행사 분명히 있는 모양입니다...이맘때쯤에는 열기구 축제 이런걸 하는데....
어영부영하는 사이 대덕대교 밑 2km지점입니다....11분55초...그래도 12분대는 아닙니다...
속도를 조금 더 내어봅니다...서서히 어두워지면서 자전거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트 안켜고...아니면 없는 자전거 말입니다...오늘도 두번정도 부딪힐뻔 했네요...위험합니다...
천변에는 언제 불이 다시 켜질까요...2년전 워먼브러더스사태때 꺼진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울퉁불통한 길에 발을 헛디뎌서 부상의 위험도 몇차례 있었는데...등짝에서 식은땀이 납니다...
물론 식은땀인지...아니면 뜀박질로 나온 땀인지는 구별하기 힘들지만...ㅋㅋㅋ
성심장례식장 뒷편에서 반환하고...6km...34분35초...괜찮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더욱 속도를 내어볼 요량으로 달리지만 좀체 속도는 올라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부상의 위험도 항상 도사리기에...다시 천천히 달립니다...
항상 길에서는 자전거와 리드(개줄)없이 산책하는 산보객들이 문제입니다...
다른사람도 배려하는 마음이 항상 아쉽습니다...
어두운 천변길을 헤치며 다시 대덕대교아래 10km지점...55분43초...올해들어 최고연습기록같습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말자고 몇번이고 되새기면서 달립니다...하지만 몸은 여전히 속도를 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유등천구간으로 들어서서 평송수련원앞 언덕에서 종료합니다..
12km....66분31초입니다...연습기록으로 괜찮네요...기분좋게 집으로 향하고 다시 물장구치러 갑니다....
10월14일 12km 66분31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저녁주)(몸무게 74.4kg)
10월12일 12km 69분23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저녁주)(몸무게 74.7kg)
10월10일 21km 122분33초 제11회대청호마라톤대회(하프코스)
10월 3일 42km 291분02초 공주백제마라톤대회(풀코스)
10월합계 87km 549분29초
9월말현재 678km 4,060분21초 윗몸일으키기 43,300회,Push Up23,050회
9월합계 94.5km 473분06초 윗몸일으키기 2,000회,Push Up 1,050회
7월합계 36km 236분30초 윗몸일으키기 3,600회,Push Up 2,000회
6월합계 94km 634분46초 윗몸일으키기 3,400회,Push Up 1,800회
5월합계 81km 464분21초 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2,800회
4월합계 72km 399분53초 윗몸일으키기 8,700회,Push Up 5,300회
3월합계 78km 460분33초 윗몸일으키기 6,200회,Push Up 2,850회
2월합계 114km 699분24초 윗몸일으키기 7,600회.Push Up 3,200회...
1월합계 69km 416분03초 윗몸일으키기 3,000회,Push UP 1,850회....
사족 : 아무리 급해도 '우물에서 숭늉 찾으면 안됩니다.'...그리고 급해도 반칙하면 안됩니다...
실력이 없는데..이길려고하면 반드시 반칙을 해야합니다...그러기전에 항상 노력해서 실력을 키워야 되죠...
게으르면 지는겁니다...항상 노력해야 합니다...누가 보든 안보든...그런데 이것이 참 어렵습니다...실천이 말입니다.
아래사진의 '메시'의 거시기를 잡고 있는 상대 수비수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나 봅니다...
하지만 이런 진기한 장면도 나오면 보는 사람은 즐겁습니다....하지만 반칙으로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실력으로만....이겨야 합니다...무슨일이든지 말입니다....
근데 아무리 급하다고 어딜 잡는겨???? 표정관리 난감하게....자세히 보시면 제법 물건은 실해 보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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