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캠핑,비박,SOTA

충남 보령 옥마산(601m,CN-019),남포현관아,남포향교(20150228)...

HL3QBN 2015. 3. 1. 06:51

집에서 06시55분경에 출발...

누리아파트의 신복형님 픽업과 전철역앞에서 DS3PBO(임창건)님 픽업...

이후에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부여IC를 지나서 보령으로 보령으로...

보령에 들어서기 전에 성주터널을 통과하여 다시 좌회전하면 아주 조금 달리면 옥마산 입구...08시10분

오늘의 코스는 232.233,234,238,237,236,235를 지나서 주차장으로...다시 복귀...


좌측우측 모두 옥마봉으로 가는 길이이지만...

우리는 우측 대영사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땅을 파헤쳐진 공사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공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대영사...조그만한 절입니다...


대영사이후에는 제법 다리 뻑뻑한 오름질이 시작되고...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가끔은 휴식도 취해주고...그런데 생각보다 슬슬 추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



제법 오름질좀 한다 생각하니...능선길 등장...

그런데 능선길에 차량이 한 대 주차중이고...


조금 더 올라가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나오는데...

실실 불기 시작한 바람의 온도가 제법 찹니다...걱정도 실실 되기 시작하고...


서해바다와 남포읍성이 저멀리 보입니다...


 이쪽은 보령시내와 보령화력발전소...그리고 천수만과 그너머는 아마도 안면도로 추정...


정상에는 각방송국의 송신소가 자리잡고 있네요...

ㅇㅣ때부터 정상석을 찾기위해 동분서주 했습니다...


KT중계소앞에는 개집과 아에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밥그릇 발견...


신복형님은 좀더 진행해서 헬기장까지 가신다고 하시고...

저와 DS3PBO님은 옥마산 정상석을 찾기 위해서 조금 더 내려왔습니다...

활공장 바로 옆 길가에 옥마산 정상석 발견...


옥마산의 유래는 신라의 경순왕과 옥마가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다시 활공장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아보는데...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네요...이런 된장헐~~~


결국 슬슬부는 찬바람을 피할 수 없는 곳이지만 낚시대 설치 가능한 곳에 안테나 설치완료후 교신 시작...

Date:28/Feb/2015 Summit:HL/CN-019 (Okmasan) Call Used:HL3QBN/P Points: 2 Bonus: 3   

Time Call Band Mode Notes
00:57z 6K2HXS/M 144MHz FM 59 59 Pyeongtaek port
01:05z DS2NOP 144MHz FM 59 46 Songtan
01:18z 6K2HVU 144MHz FM 59 59 Hwasung
01:25z HL2KHP/P 144MHz FM 59 59 Kwanggyosan

Total Score = 952 (796 points + 156 Bonus Points)


조금씩 추워지더니...손꾸락이 말을 듣지 않기 시작...으~~~

하지만 용기내어서 CQ를 내어봅니다...그러자 저기 멀리 평택항에서 컨테이너트럭을 운전하시는 6K2HXS님의 신호가 들어옵니다.

토요일이신데도  열심히 일하시면 잠실 짬을 내어서 교신하신다고 하시는데 신호가 좋습니다...

옆에서 로드안테나를 쭉~~뽑아서 신호를 수신하실려고 하신 DS3PBO님에게는 신호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역시나 안테나의 위력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호출하신 DS2NOP님 송탄출장소 인근이시라는데...정확하게 신호체크해 주십니다...감사합니다...

세번째는 경기도 화성에서 신호주신 6K2HVU님...오랜만에 교신이 이뤄졌습니다..오늘은 홈이시라고 하시네요...감사...

네번째는 경기도 광교산을 오르시는 장흥고등학교 선배님이시자 숙부님의 친구이신 HL2KHP님...

형제봉을 오르신다는 저는 장흥고등학교 36회,HL2KHP님은 27회....그리고 신복형님은 23회...졸업횟수입니다...

4국과 교신완료후 OP체인지를 하고서 DS3PBO님이 교신을 이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어서 단파(HF) 교신을 위해서 제프안테나를 설치하고...

케이블을 매고...기기를 설치하고...다시 측정하고...손꾸락은 자꾸 오무라드는데...으~~~힘듭니다...

결국에는 주파수를 여기저기 돌려보다가...7.080Mhz에서 DS3OON님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


아쉽게도 모든 교신의 노력을 종료하고...장비철수하고 다시 배낭을 꾸렸습니다...

하산하기전에 모두 모여서 단체사진을 남깁니다...근데 엄청 춥습니다...


하산길...

바람이 불지 않은 뒷편이라 그런지 이내 곧 몸은 따뜻해지는데...

옥마산의 우람한 소나무들은 대체로 이런 상체기들이 많네요...

아마도 그옛날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서 이런 상처들을 내어서 송진을 채취한 것 같은데...많이 아팠을 것 같네요...


다시 돌아온 소나무 두그루가 웅장한 대영사...


날씨는 추워지는데...그사이에 산수유가 살짝 꽃망울을 피울듯말듯한 자세를 잡았네요...


긴거리는 아니고 대충 3.5km....


뭐..대충 트랙은 이런 형태입니다...


 하산후에는 주차장에서 가볍게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인근에 있는 남포관아로 이동했습니다.

남포 관아의 문에는 '옥산아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들어서면 이런 광경이 펼쳐지지요...



옥산아문을 다시 나오면 몇개의 비석들이 서 있는데...

오늘 남포관아의 방문은 혹시 모를 비석을 찾기 위함인데...

저희가 찾는 장흥위씨 행원문중 괴공봉파의 23세 할아버지(휘 정보)의 '갑술에 선제도사하며 삼월에 이비랑으로

출수남포하여 치유수적하니 유비하다.'라는 글을 읽고 혹시 남포현감으로 나가셨을때 잘 다스려 비가 있다.라는 내용대로

혹시 비석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보령으로의 산행과 남포관아를 방문하게 되었었는데...

결국 몇개의 비석중에서 23세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직도 남포관아의 문인 진서루가 우뚝서서 웅장함을 빛내고 있습니다...


다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1km정도 떨어진 남포향교로 향했는데...

향교 앞에 '하마비'가 있어서...우리도 하차...."대소인원계하마"...


고풍스런 모습의 남포향교...

남포향교까지 답사를 마치고

오늘 보령에서의 산행과 답사를 마무리하고

논산시 강경읍 강경체육공원에 비석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기에 강경으로 이동했습니다...

추운날씨에 처음으로 보령의 옥마산에 올랐고...

조상의 흔적도 답사할 수 있어서 좋은 일정이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HL3QBN...재치...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