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의 애견 '차리'가 이번에도 이쁜 강아지들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작은 아들놈은 추석날 아침부터 강아지들을 껴안고 만족스러워합니다...
잠에서 깨어나자 말이죠...그래서 머리상태가 엉망...
아침일찍 강아지들에게 우유도 챙겨주고요...
밥그릇을 가운데 업어놓은것은 들어가서 밟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추석 차례를 정성껏 잘 모시고...
왼쪽부터 저에게는 고조부모님,증조부모님,조부님....
강아지들이 구석진곳에 뭉쳐서 주무시다가 제가 쳐다보니 고개를 들어서 쳐다보네요...
그러다가 전부 기상.....
그런데 한마리가 그사이 어디로 사라졌네요...
강아지들에게 젖을 먹이는 차리는 때깔이 말이 아니게 안좋습니다...
영양상태가 안좋은듯 털이 푸석푸석하고 살도 많이 야위었네요...
차례를 지내고 아침도 먹었는데...
대규는 머리상태가 약간 엉망인데....왜 이런지...
조카 대훈이가 강아지를 껴안았네요...역시나 이쁩니다...
성묘길...
행원리에 모신 할머님에게 갔습니다...
집에서 애보고 계시는 제수씨와 대성이만 남고 모두 모였네요...
행원 할머님 묘소 옆에 이쁘게 꽃이 핀 야생화(이름을 몰라서 이렇게 했는데..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다시 자리를 옮겨서 성묘를 하고 있는 우리식구들...
그리고는 묘소앞에 있는 도라지밭에서 씨를 열심히 따고 있구요...
대규,대훈이도 한몫 하고 있군요...
대훈이 아빠는 심어놓은 황칠나무가 태풍에 몇개가 쓰러졌는데...
열심히 세우고 있구요...
아버님은 밭뚝의 잡초 제거작업중...
화순 처갓집으로 떠나기 직전에 찍은 '차리"...
정말로 많이 야위었습니다...특식으로 좋은 사료를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빨간색 다라에 담겨있는 것은 도라지씨....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추석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모두모두 건강하게 다시 모여서 즐겁게 지낼거니다...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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