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일요일 아침....엄청시리 뜨겁군요...
정남진 물축제가 한창인데....마눌님은 축제장에 안간다고 하고....
아들놈들과 막내동생,그리고 조카와 같이 축제의 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흥읍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으로 고고씽...
그옛날 내리 어렸을적에 완전히 동네를 갈고 다녔던 곳에서 물축제가 열리고 있다...
탐진강은 상전벽해처럼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고...
잔디밭에 조성된 수영장....대단할 따름이다....일주일만 사용되고 다시 잔디밭으로 변신예정...
하늘은 맑고....솔직히 뜨겁고....수영장은 아직 한산하고...
탐진강에는 페달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북쩍이고...
깊지는 않고...어른들 엉덩이정도 깊이일것으로 판단되고...
페달질은 시원할 것 같아도....겁나게 더울것인디...ㅋㅋㅋ
완도 기상대에서 나온 풍향계등을 만들고 있는 작은아들놈....
방학숙제중에 있으니 뭘 만들기는 만들어야 하는디...오늘은 제법 쉬운것을 잡았네요....짜슥...
그래도 꽤나 열심인척하고....
바로 옆 부스에는 '정남진 보리수관현악단'에서 악기 소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고...
이분은 저의 막내이모부님....악기를 못다루시는 것이 없으시죠....
잠시후에 다시 등장하실 예정이시고...
다시 완도기상대부스....
작은아들놈...드디어 간단히 제작 완료하고...의기양양해 합니다...
작은아들놈은 트롬본을 열심히 불고....
나름 소리가 제대로 나긴 납니다....애들이 더 잘하는듯....쩝
제가 잡은 트럼펫....근데....바람빠지는 소리만...
작은아들놈은 옆에서 비웃기만 하고....아이고 얼굴은 빨개지고...머리는 어질어질....
탐진강에서는 각읍면별로 뗏목타기시합이 한창 열리고...
엄청 더울것인디...힘들게 생겼네요...
행사장 북쪽에 오니...승마체험장이 있어서...바로 접수...
금액은 1회에 5,000원....아들놈과 조카만....애들이 완전히 좋아서 싱글벙글....자세 좋고~~~
그림 그리면 손가방 하나씩 준다고해서리....열심히 가방에 그림을 그리고 있고...
탐진강에 항상 설치되어 있는 물레방아 두개중에 하나에서 역시나 기념사진 남기고....
방앗간은 없음....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어우동....
옆에서 섹스폰 부시는 분은 이모부님....
오전에 행사장 여기저기에서 세미누드촬영대회가 있는데....그거임....
흐미~~~좋은거...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물색에서 화사하게 유혹(??)....
푸른하늘과 뭉개구름,그리고 탐진강....
살이 많이 붙었군요...친해지기 싫은데...살은 계속 친해지자고 하네요....제발 떨어져라...살아...
수영장에도 외국인이 비키니 차림으로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고....
그앞에는 수 많은 카메라들....
난 옆에서 완전히 단독샷으로 기록을 남기고....모델...고맙지 뭐...ㅋㅋㅋ
다시 탐진강...
물고기상과 고래상도 있고...조각배들을 열심히 저으며 더위를 견디고....
하지만 정말로 더워서 헉헉대고....참 덥네요...
또다른 다리 길쭉한 정말 우리와 유전자가 다른 삭신이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뭐 근수는 얼마 나가지 않는지...아니면 의자가 제법 튼튼한지....다리는 정말 길군요...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어물가게에서 본 키조개 패각근(관자)....
정말정말 맛있게 생겼죠????
탱탱....쫄깃쫄깃....저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한마디로 "맛있다".
그옆에서 나도 있시유하고 말하는듯한 바지락...
얼마나 싱싱한지...물을 자꾸 밖으로 쏘아 대네요....
일요일 오전 스케줄 끝....
밥먹고 뭐 할지 엄청 고민했음....
그럼 뭐 했을까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장흥 억불산 "우드랜드" 말레길 탐방 및 아버님 생신(20120909)... (0) | 2012.09.10 |
---|---|
태풍 "볼라벤"과 고향집 나무세우기... (0) | 2012.09.08 |
탐진강 파리낚시,어머님 생신(20120728)... (0) | 2012.08.01 |
계족산 가족 산책(20120528)... (0) | 2012.05.28 |
텐프로 회장배 테니스대회(20120519)... (0) | 201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