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텐프로 회장배 테니스대회(20120519)...

HL3QBN 2012. 5. 20. 06:46

회사 연구소 양운목박사님을 기초로 하여 "텐프로"라는 테니스클럽에 가입해서 2번 나갔었는데....

클럽회장님배 대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기념품도 제법 된다고 해서리...만사 제쳐두고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전에 연습한다고 조금 운동을 했는데...정말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다음날 온몸이 아프더군요...

당일에도 온몸에 근육통이...ㅋㅋㅋ...마라톤,등산과는 다른 근육을 쓰나 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온몸이 아프고...움직이기도 힘이 들더군요...

대회당일 아침에 그래도 에너지를 만들거라고...아침일찍 기상해서 라면에 밥말아벅고...

대회장인 자운대 테니스코드로 출발...

 

대회장에는 7시에서 8시사이에 도착하라고해서...7시30분에 도착해서

다른분들은 연습한다고 열심이신데...

저는 체력을 아낀다고...가만히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5게임씩해야 되는데...뙤약볕에서는 체력을 아껴야...ㅋㅋㅋ

선수가 모두 모이고....총6팀이 리그로 붙어서 승률로 우승팀 결정하기로...우리조는 저하고 권순관박사하고 같은조....

첫게임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양운목박사 한석철님조....오늘 아침4시까지 한잔 하셨다는데...이런 된장...

저희조도 멀쩡(??)한 우리보다 훨씬 잘하시네요...술정신이어서 그런가???/

아뭇튼 점수는 기억나질 않지만 몸도 그렇고 핑계거리도 많고해서리 졌습니다....첫판 깨지고...

네트 근처에서 발리하는 모양인데...입모양이 어째....

 

그러다가 다음 게임부터는 내리 이기기 시작하데요...

이번에는 써브 리시브에 충실하는 모습...괜찮네요

 

요렇게 엉거주춤하니 써브 리시브하고....ㅋㅋㅋ

팔은 왜 앞으로 뻣은겨???? 나도 몰러.....

 

또다시 이어지는 엉거주춤한 발리 플레이...입은 헤벌레하게 벌리고....흐미~~~

 

그러나 안정적 자세로 다시 써브 리시브....

 

쉬는시간에 텐프로 회장님배 플랜카드 앞에서 혼자서 셀카질 여전히 작렬....

 

행사는 오후 2시가 넘어서 끝나고...

우리조는 ㅋㅋㅋ....형편없는 실력이지만 4승1패로 준우승.....

어째 다른분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으신듯....아님 내가 제법 치는건가????...ㅋㅋㅋ

마지막으로 주차장에서 김현수님이 준비한 계란 한판씩 받고...기분 좋고...

 

집에와서  기념품을 쭉 정리했더니....

테니스 치러 간것이 아니라 기념품 받으러 간 모양새....

좌측아래부터 준우승한 상품권,주원 산오리 2개,수건하고 팔목아대2개,계란 한판,양말,테니스라켓그립등등...

기분 좋아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서 상당히 피곤하지만...

게임도 잘되고...기념품도 차 가득....

기분 좋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