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충북 영동 빙벽장(20120205)...

HL3QBN 2012. 2. 5. 16:01

충북 영동에 조성된 빙벽장에 구경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가족들의 일요일 스케줄을 점검하니 큰아들만 친구와 약속이 있고...

마눌님과 작은아들놈은 일정이 없어서...빙벽장에 다녀오기로 하고...(몇년전에 한번 다녀온적도 있지만)

일요일 오전10시30분경에 대전 집을 출발해서....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영동IC로 나가....

영동읍 방향으로 약 5km정도 향하다가 보면 빙벽장이 나옵니다....

방학도 거의 끝나가고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더군요....

음집도 있는데...

출입이 통제되어 있네요...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아닐까하는 추측만....

 

빙벽장에는 총4개의 빙벽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중에 첫번째 빙벽에 많은 분들이 빙벽 스포츠를 즐기고 계십니다....

여기에는 총7분이 빙벽에 붙어계시네요....

 

이어서 2,3,4번째 빙벽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5개쯤 되었던것 같은데...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좋아서리...ㅋㅋㅋ

 

작은아들놈은 빙벽(??)에는 관심이 없고....그냥 눈 뭉쳐서 엄마 아빠에게 던질 생각만 하고 있네요....

 

2번째 빙벽에는 총4분이 붙어 계시네요....

가끔 낙빙도 있는지...조금 소란스러워지기도 하고....

 

무엇을 형상화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치와 함께 가운데 빙벽탑(??)도 있고요....

 

3번째 빙벽은 제일 높고 난이도가 있어 보이더군요...

현재는 2분이 붙어계시고....상단부위에 한분 계시는데...참~~~높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빙벽에는 총8분이 붙어계시네요....

무슨 대회가 있었는지...빙벽에 빨강색 페인트가 많이 칠해져 있네요...

빙벽장과 주차장사이에는 징검다리가 하나 있어서 왕래할 때에 쓰는것 같더군요..

 

아슬아슬하게 빙벽에 붙어계시는 분들인데...좌측에서 세번째분은 하강중이시네요....

 

징검다리 앞에는 등반신고서도 있네요....각종사고등을 위해서 등반시에는 신고가 필수인듯....

 

빙벽 등반하시는 분들뿐만아니라 아랫쪽에서 자일(밧줄) 잡아주시는 분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빙벽장 반대편에는 썰매대여소가 있습니다....결정적인것은 무료라는거....

 

저도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한번 타봤습니다....

 

작은아들놈과 빨리가기 시합도 하고....

 

인증샷도 같이 찍고....

 

그러다가....

조금 움직이니깐....제법 더워지네요...

그래서 준비한 라면 두개를 바로 삶아서 먹을려고 준비중....유일한 가족사진이네요...

 

아들놈과 같이 전체적인 빙벽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철수했네요....

 

빙벽장 입구에 있는 고드름들....

설치물로 만들어 놓은 모양인데....이런 모양은 처음인데....

원래 계획은 옥천군 청산면에 어죽을 잘하는 집을 알고 있어서 먹으려 갈려고 했는데...(영동IC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가자고 하네요...(라면을 괜히 먹었다는 불만있는 이야기도 있고)....

바로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빙벽장인데....나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