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 내용/지오캐싱

밤산책과 지오캐싱(20111002)

HL3QBN 2011. 10. 6. 17:55

 

공주마라톤과 공산성 탐방을 마치고 귀가하여 조금 쉬다가...

마눌님이 저녁때가 되었는데 산책이나 가자고 하네요..."나야 좋지" 하면서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도 또 따라 나서 더군요...귀여운놈입니다...

힘든 하루였지만....밤 산책을 나갔습니다...

 

코스는 집을 나서서 유등천~둔산대교~갑천~엑스포다리~엑스포광장~평송수련원~샘머리아파트...

(약4km 예상시간 1시간)

 

집을 나서서 유등천을 천천히 걸어서 둔산대교 아래에 이르니 어떤분이 섹스폰을 멋지게 부르고 계시네요...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감상했습니다...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인가....한번 배워보라고 권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지금 하고 있는것도 벅찬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아마도 거의 매일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잔잔한 섹스폰 소리....

 

다음은 엑스포 다리 옆에 있는 지오캐싱(보물찾기)을 했습니다...

돌로 막아진 것이 수상합니다...

저돌을 제치니...흐흐흐....

 

이런 플라스틱통이 하나 나오네요...

과연 저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필름통속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반지등등 그리고 로그가 들어있네요....

 

냅다 로그작성(HL3QBN)하고...

 

속에는 선물로 가지고 가라고 인형하고 반지가 들어있는데...

그냥 다시 속에 집어넣어 놨습니다...

 

보물찾기도 끝나고 엑스포광장에서 마눌님과 대규는 타슈 자전거를 빌려서 광장을 도네요...

아마도 한바퀴 돌면 1km정도 될 겁니다...타슈는 무료입니다...

 

계절에 앞서서 완전무장한 대규....

자전거 타는 것이 엄청시리 재미있나봐요...

 

마눌님도 휑~~~하니 한바퀴 돌고 옵니다....

 

그리고는 대규의 제안으로 자전거 시합도 하고...

역시나 대규의 승리...자전거에 따라서 성능의 차이가 많이 있나봐요...

마눌님이 엄청 힘들다고 하네요...저는 오늘 자전거에는 관심이 없네요...그냥 천천히 걷는것에만...ㅋㅋㅋ

산책도 하고..음악 감상도 하고...지오캐싱(보물찾기)도 하고....자전거도 타고....

가족 모두 나름대로 재미있었고...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