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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복령 담금주 및 싸리나무잎차 만들기 바쁘다바뻐(20171008~9)...

HL3QBN 2017. 10. 10. 22:45

얼마전에 지인에게 50도짜리 증류주를 부탁했더니 2말을 주셨습니다...금액은 한말에 11만원...^^


10월8일...

갑자기 독주가 생기니 담금주꺼리를 가지러 동네 뒷산으로 갔습니다...목표는 영지버섯이나 토복령...^^
보너스로 야관문이나 싸리나무잎도 생각하고 아침 일찍 배낭속에 물과 사과 하나를 넣고 출발...

뒷산을 갈려면 화순읍 교리(교동)을 거쳐야 되는데....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동네이름이 교리,교동,교촌등이라면 대부분 향교가 있다는거...^^

화순향교를 거쳐서 뒷산으로 들어갔습니다...

도심에서 가깝지만 인적이 거의 없는곳으로 멧돼지의 흔적은 참 많습니다...

눈은 침침하지만 째깐한(작은) 영지버섯 2개가 띄엄띄엄 보입니다...^^...
올해 처음보는 영지버섯입니다...

별소득도 없다가 하산하기전에 제법 실한 청미래덩쿨뿌리(토복령,맹감나무,망개나무는 사포닌 성분 많고 중금속 배출에 특효...특히 수은중독)를 한자루 캐서 하산했습니다...오후에는 모기 물려가면서 토복령을 깨끗하게 솔로 박박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시킵니다...


10월9일...한글날
아침부터 작두로 토복령을 한참 자르고 다시 말리고...
이후에는 싸리나무잎을 잘 골라서 덖었습니다...장장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싸리나무잎차가 제법 맛있다는거...특히 칼슘도 많다더군요...

오후에는 햇볕에 폭건한 토복령을 50도짜리 독주의 바다에 풍덩...전부 빠뜨리면서 모든 작업 끝...
이젠 내년에 향긋한 냄새 맡으면서 혀끝까지 행복해지겠죠...^^

눈독금지...^^

재치...

 

 

 

 

 

 

 

 

 

 

 

 

 

 

 

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