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시문(長寧詩文, 저자 김규정) 위문관련 시문(18)
金子里文議官書耕齋韻 成鎬(금자리문의관서경재운 성호)
금자리 문 의관 성호 서경재 시에 차운하다.
-모암재(帽巖齋) 위계철(魏啓哲)(1840~1913)
聞所聞而入此山(문소문이입차산)
소문 듣고 이 산에 들어오니
山高水落一樓間(고산수락일루간)
산 높고 물 빠진 샛길에 한 누각 있네.
白雲近峀無心出(백운근수무심출)
가까운 산굴에 흰 구름 무심히 나고
玄鳥前簷有意還(현조전첨유의환)
앞 처마 제비는 뜻 있어 돌아오네.
五畝朝耕餘地綽(오무조경여지작)
오묘 땅 아침에 경작해 여유작작하고
三經暮讀半日閒(삼경모독반일한)
삼경은 저녁에 읽어 반나절 한가롭네.
雖云晩到明春早(수운만도명춘조)
늦게 왔다 말해도 내년 봄 빠르니
後約丁寧更對顏(후약정령경대안)
훗날 기약은 반가운 얼굴로 다시 봄세.
注)
金子里文議官書耕齋 - "書耕堂" 在金藏山下鱉川上聾齋文紀房基閣基后孫成鎬宅鎬刱建泉石淸邃 [長興誌]
"서경당"이다. 금장산 아래 별천 가에 있는데 농재 문기방이 재각의 터를 닦았다. 그 후손 문성호,문택호가 창건했는데 산수의 경치가 맑고도 깊다.
*전남 장흥군 부산면 금자리는 과거 금장리, 관한리, 효자리를 병합하여 금장과 효자의 이름을 따 금자리라 하였다.
*.魏啓哲(헌종6년 庚子1840~癸丑1913) 향년 74
字는 치선(致善), 號는 모암재(帽巖齋). 長興邑 杏園里生. 建陽丙申年(1896) 儒道薦하여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이다.
장흥향교 전교를 지낸 和堂 魏聖日(1912~1996)과 장흥군보훈회장 友堂 魏利彦의 曾祖가 된다.
재치(財痴) 쓰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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