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현동의 개판이야기

야밤 닭장 부엉이 습격 사건 20230514... 재미로 닭을 키우다보니 제법 마릿수가 늘었습니다... 닭을 키우다면 이런저런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쥐가 알을 훔쳐가고 작년에는 너구리를 잡아서 시청직원에게 넘기고... 그런데 며칠전부터 닭이 몇마리씩 머리가 잘려서 죽어있더군요... 처음에는 족제비인줄 알았는데 CCTV를 살펴보니 부엉이(올빼미)가 와서 하룻밤에 2마리씩 먹고는 사라졌습니다...그물망 아래에서 닭을 먹다가 2분32초쯤에 그물기둥으로 올라옵니다... 오늘 그물을 더 많이 쳐놨는데 방어가 될련지... https://youtu.be/CHAEU2Ka0DQ

조 화물차문(弔貨物車文)... 유세차 2023년 5월 9일 결국 너를 떠나 보내 폐차를 시키게 되었으니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구나. 너를 처음 만난것은 지금으로부터 딱8년전 2015년 5월 어느날이었지. 비록 20년간의 봉급쟁이생활을 마감하고 허둥지둥 창업을 하게 되면서 너를 애마로 삼게 되었는데 너는 여수에서 가벼운 건어물을 나름 열심히 운반했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갑자기 내품으로 들어와서 그무거운 사료를 등짐지어 운반하게 되었지. 연약한 너의 뼈대는 1톤을 견딜 수 있었지만 나는 슬프게도 너에게 늘상 3톤이상을 등짐지게 했으나 너는 그저 묵묵히 날 따르기만 하더구나. 여간 고역이었을텐데 참 고마운 애마였다. 힘든 시간속에서 여러번이나 휠이 깨져서 수리도 몇 번 했었지 특히 어느날은 휠이 깨져서..

야밤 닭장 부엉이 습격 사건 20230514... 재미로 닭을 키우다보니 제법 마릿수가 늘었습니다... 닭을 키우다면 이런저런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쥐가 알을 훔쳐가고 작년에는 너구리를 잡아서 시청직원에게 넘기고... 그런데 며칠전부터 닭이 몇마리씩 머리가 잘려서 죽어있더군요... 처음에는 족제비인줄 알았는데 CCTV를 살펴보니 부엉이(올빼미)가 와서 하룻밤에 2마리씩 먹고는 사라졌습니다...그물망 아래에서 닭을 먹다가 2분32초쯤에 그물기둥으로 올라옵니다... 오늘 그물을 더 많이 쳐놨는데 방어가 될련지... https://youtu.be/CHAEU2Ka0DQ

친구가 수집한 단검의 명문(銘文)... 설연휴에 시골 친구 몇이 모여서 오랜시간 야부리를 까다가 오래전부터 LP판을 주로 수집하여 집에 약 만여장 넘게 쌓아두고 있는 친구가 수집한 단검이 있는데 분석(??)을 의뢰해서 자세히 살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를 알아봤습니다... 우선 칼자루에는 '교장 장중정 증(校長蔣中正贈)'이라 양각되어 있고 칼의 면에는 '성성(成成)'이라 음각되어 있습니다. 또한 칼자루와 칼집등에는 배꽃인지 벚꽃인지 꽃문양이 칼자루의 맨아랫쪽에 국민당의 상징인 청천백일의 문양도 보입니다... 칼자루에 있는 '교장 장중정 증(校長蔣中正贈)'은 중국의 1924년에 개교한 황포군관학교의 초대 교장 장중정이 증정한 것으로 장중정은 자유중국 총통 장개석(蔣介石)의 본명으로 개석(介石)은 그의 자..

추억의 일본 세이코사 괘종시계... 우리집 빈티지 SEIKOSHA 괘종시계입니다... SEIKO(세이코) + SHA(회사)는 현재 SEIKO의 초창기 회사 이름입니다. 세계적 時計회사인 일본의 SEIKOSHA는 142년전인 1881년(명치15년) “핫도리신지 카다로”가 日本最初의 세이코샤(精工舎: 정공사)를 설립... 10년후인 1892년에 가내공업수준의 회사로 최초 괘종시계와 벽걸이시계를 제조후 모회사인 정공사와 분리한 “ SEIKO WATCH CORPORATION “ 란 독립적인 시계회사가 태동... 1895년에 회중시계를 제조해서 해외로 수출하기 시작... 1913년 일본 최초의 손목시계 "로렐(LAUREL)"을 출시했고... 제2차세계대전 패망후 어려움에도 시계의 나라 스위스와 피나는 경쟁끝에....

장성 박수량 백비와 영천리 방울샘... 20221030... 일요일 장성 축령산(621m) 트레일러닝후에 펜션에 돌아와서 조식후에 일행들과 장성댐에 가기전에 평소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박수량 백비'를 찾았습니다... '박수량 백비'는 아곡 박수량이 40여년 동안 관리 생활을 하면서 두번에 걸쳐 청백리에 녹선되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청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묘 앞에 세운 호패형 비(碑)로 일명 백비(白碑)라 부릅니다. 아곡 박수량은 1514년(중종 9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우참찬(右參贊)등 직책이 경상(卿相)의 지위에 이르렀으며, 1546년(명종 원년)과 1551년(명종 6년) 2번에 걸쳐 청백리에 녹선되었습니다. 일찍이 자식들이 셋집을 마다하고 서울에 집을 지으려 하자 ..

팔뚝에 새겨진 한시... "달은 천 번 이지러져도 그 본질을 남기고" (상촌 신흠 작) 20220825... 오늘 천하제일사료 장성물류센터에서 뵌 25톤 사료운반차 기사님의 팔뚝에 멋지게 써내려간 칠언의 한시를 발견했습니다... 우선 팔뚝의 주인장은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로 알고 계셨는데... 이시는 조선 인조때에 영의정을 지낸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의 작품입니다... ​ 신흠은 선조 때 4대 문장가 월상계택(月象谿澤 : 月沙 이정구(李廷龜), 象村 신흠(申欽), 谿谷 장유(張維), 澤堂 이식(李植).) 중 한 사람이며 선조가 영창대군을 부탁한 유교칠신의 한 사람 (박동량, 서성, 신흠, 유영경, 한응인, 한준겸, 허성). 광해군 때 파직 후 유배되었다가 인조반정 이후 영의정을 ..

부채 선물... 20220816... 더위가 한창인 며칠전에 장흥위씨대종회에서 보낸 작은 택배 하나가 집에 도착했습니다...아마도 이번 장흥위씨 학생수련회에서 짧은 시간 강의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보낸듯 했습니다... 뜯어보니 귀한 접부채가 하나 나옵니다... 백송 위경애 서예가님의 '오늘'이라는 글씨의 접부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 오늘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소중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도 야운 위이환님에게 '경지'라고 써진 방구부채를 선물 받았었는데... 역시나 '敬止(경지)'라고 딱 두글자만 있었습니다... '모든일을 삼가하고 또 삼가하라.'는 뜻입니다... 부채는 '남원 최수봉 부채공예'에서 제작한 명품부채입니다... 매년 각계절의 ..

산삼 구경하기... 20220808... 며칠전 인근에 싱싱한 산삼 2뿌리가 도착했습니다... 물론 택배의 수신자는 집 근처에 사시는 지인...^^ 지인의 둘째오빠가 보낸건데... 몸보신하라고 보냈다는데... 저는 눈만 즐겁게...^^ 이런 귀한 물건은 냅다 묵어부러야됩니다...^^ 오랫동안 등산을 즐겼지만 아직 산삼은 영접하질 못했는데... 저는 작지만 향 좋은 더덕도 감사할 뿐이죠... 귀한거라서 얼릉 사진만 찍었습니다... 언젠가 산에서 영접할 날을 기다립니다... 탁마재 재치... 글 옵션

오랜만에 대전 나들이 20220723~24... 토요일입니다... 대전에서 작은 모임이 있어서 전남 화순에서 대전 유성구 관평동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합니다... 화순 출발 오후1시 43분... 군내버스(화순교통)을 이용하면 한번에 광주버스터미널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요금은 전국형 후불교통신용카드로를 이용하고 버스에 타고서는 고속버스 예약 어플로 대전 유성행 고속버스를 후다닥 예약했습니다... 고속버스는 전북고속... 자리가 반쯤 채워졌습니다.... 고속버스는 오후 2시40분 출발... 유성까지는 2시간 소요예상입니다... 고속버스(전북고속)는 정확하게 1시간 56분만에 유성고속터미널 도착... 많은 분들이 유성에 고속터미널이 있는것을 잘 모르십니다...유성고속터미널에서는 딱 광주와 서울만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