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부터 해당 시군구 애완견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반려동물등록제로 인해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험 상품=현재 손해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애견보험 상품은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와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과 보험은 아니지만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메리츠화재의 ‘튼튼K’가 있다. 2008년 맨 먼저 출시 된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는 진료비, 치료비, 주사, 약값, 검사비, 한방치료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치료비는 주인의 자기부담금 1만원 부담한 나머지 금액의 70%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만약 치료비가 10만원이라면 자기부담금 1만원을 뺀 9만원의 70%를 보장한다. 따라서 9만원의 30%인 2만7000원과 자기부담금 1만원을 합해 치료비 중 3만7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은 국내 손보사 최초로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의 수술이나 입원 때 의료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 과 통원진료까지 추가로 보장하는 ‘종합형’으로 구성됐다. 상해, 질병으로 인한 수술비와 입원비, 통원비를 보장해 준다.
입원 및 통원치료의 경우 연간22회, 1회 최대 10만원까지 커버해 준다. 수술입원 상품은 수술 1회당 최고 150만원, 입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보상하고, ‘종합형상품’은 통원 치료 하루당 최고 10만원까지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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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