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 내용/지오캐싱

영진공원 지오캐싱(20110813)...

HL3QBN 2011. 8. 13. 14:45

오전 8시 CGV둔산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만화영화를 가족과 같이 관람하고...

큰아들놈은 학원 보강있다고 해서 학원에 모셔(??)다 주고.....

집으로 오다가...집 인근에 있는 영진공원에 캐쉬가 하나 있어서....

얼마전부터 가서 찾아보고 싶었으나...기회가 없어서 못갔는데...

마눌님과 작은아들놈에게 이야기하니...한번 가보자고 하네요...

 

가까운 햇님아파트에 주차하고...아파트와 연결된 영진공원에 들어가서 스마트폰의 어플을 작동시키니...

100m 떨어져 있다고 나오네요....햇살이 살짝 따갑지만...천천히 걸어서 방향을 잡고 갑니다...

그사이 마눌님은 영진공원 한바퀴 돈다고 하시니...그러라고 말씀드리고....

작은아들놈과 같이 열심히 찾아보지만...나무만 보이고...돌멩이라든가...숨길만한 곳이 없네요...

 

찾다찾다....안보이니...벌써 공원 한바퀴 돌고 오신 마눌님까지 합세해서 찾아보지만.....못찾겠는거 있죠...

포기할까 하다가....다시 천천히 나무사이를 찾다가.....

이렇게 나무에 붙어있는 매미가 탈피한 껍질만 보이네요...ㅋㅋㅋ 

 

이나무에도 저나무에도 매미유충의 탈피한 껍질이 널려있네요....

 

그러다가 찾았습니다....빙고...

그런데...캐쉬가 너무 작은거 있죠....

숨긴사림이 힌트에 적어놓은건데...자기도 첫번째 숨긴거라고 하네요....

그런데...찾은사람도 제가 첫번째네요....ㅋㅋㅋ...이런 영광이....

 

파란색 캡슐에 다시 플라스틱 유리병으로 완벽하게 방수가 된 상태에서 저에게 발견되었네요...

작은아들놈 손바닥에 올려놓은건데...정말 작죠....앙증맞은것이 귀엽습니다....ㅋㅋㅋ

 

가지고 간 볼펜과 비교해도 정말 작습니다....

 

어디 있었냐 하면...

모과나무의 모과나무 안내판....

 

살짝 들어보니...거기에 저런 형태로 대롱대롱 붙어있네요....

 

산책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곳에인데 원위치에 잘 숨겨놓고....

저희는 집으로 고고씽....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있는 캐쉬 체포했습니다.....다음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