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옹성산(572m)(20201011)..

전남 화순에는 대한민국 보병장교의 땀이 넘치는 동복유격장이 있습니다...

동복유격장이 있는 옹성산은 진흙과 자갈로 형성된 암석인 역암으로 된 바위산입니다...

 

일요일이고 해서 무등산에나 다녀올까 하다가 동행한 브라더가 얼마전에 다녀왔다고 해서리 급히 유격장이 있는 옹성산으로 갔습니다...

 

유격장 정문을 지나서 나오는 저수지 윗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옹암바위까지 올라갑니다...그리고는 백련암터~정상~전망좋은곳~정상~옹성산성~쌍두봉을 거쳐서 하산합니다...

 

 

우리는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옵니다...

 

길은 차량이 올라갈 상태는 아니지만 저는 차량이 아닌 관계로 그냥 올라갑니다...^^

 

출발하자마자 꽃뱀을 한 마리 보고서 제법 놀랐는데...

조금 더 가니 살모사가 한 마리 보이면서 조금 건드렸더니 더럽게 성질을 부립니다...

오늘 산행중에 큼직한 칠점사도 봤지만 너무 빨라서 촬영은 못했습니다...ㅠㅠ

 

좌우측으로 대나무가 빽빽하니 참 좋습니다...

 

옹암바위를 지나서 제법 넓직한 백련암터가 나옵니다...

 

가파른 구간을 지나니 바로 옹성산 정상이지만 저희는 조금 지나서 경치가 끝내주는 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면서 환담을...

여기는 화순적벽의 바로 윗쪽으로 반대편에는 출입이 제한된 지역으로 동복호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저멀리 무등산도 잘 보입니다...

 

이런곳이면 몽타주 들어간 사진 한 장 정도는...

다시 돌아온 옹성산 정상에는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지만 정상 인증샷도 남기고...

 

옹성산성과 쌍두봉을 지나서 하산 완료 직전에 옹성바위가 참 멋집니다...

 

실실 걸으니 6km...

탱자탱자~~~걸었지만 3시간에는 조금 부족하군요...

뭐 대충 이렇게 걸었습니다...

 

 

등산트랙입니다...

눌러보세요...

www.relive.cc/view/vAOZxpMNXoq

 

브라더는 과거 훈련받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위병소 앞에 있는 유격장 이정표에서 미소띤 사진을 부탁합니다...

 

옹성산도 다녀왔지만...

싸리나무 꽃과 잎을 확보할려고 했는데 벌써 제법 말라버려서 오늘은 꽝입니다...

 

다음주쯤에는 전북과 전남 사이에 있는 입암산에 가자는 부라더의 제안으로 그쪽으로 행차해 봐야겠습니다...

 

땀도 별루 안나고 산길 걷기에 참 좋지만 뱀걱정에 지팡이 꽉 잡고 걸었네요...

 

좋은 계절입니다...가을...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