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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넉넉한 덕유산(20180617)...

HL3QBN 2018. 6. 22. 06:53

전북에 있는거래처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토요일 오후에 제품을 공급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고맙게도 주문해 주셔서 토요일 저녁에 제품을 공급하고...

무주 구천동 삼공리주차장에서 차박을 했습니다...
트럭 뒷편에 텐트 치고...맥주캔 2병에 세상 행복해 집니다...

아침 일찍 기상해서 라면먹고 씻고 주변을 정리하니 대전에서 진직장 입사동기 박경원군이 7시경에 도착해서 07시20분에 덕유산의 주봉 덕유산(1614m)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무주 구천동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백련사를 거쳐서 향적봉까지 헐떡대며 오르니 곤돌라 타고 구두에 양복입으신 분이 정상에 계시네요...^^

향적봉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다시 중봉으로 향합니다...가는 길은 구상나무와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이 많고 야생화 특히 원추리들이 지천입니다...아마도 다음주면 원추리들이 만개할 것 같네요...
중봉 이후에는 점심먹고 오수자굴까지 내리막이 이어지고 오수자굴 인근에서는 2년전에 봐둔 자그마한(??) 기념품도 하나 챙겼습니다...

다시 구천동의 맑디맑은 물소리가 아름답게 울리고 친구와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백련사까지...
백련사 앞에서 전직장의 오너와 그일행들을 우연히 만났고 이어서 삼공리주차장까지 발걸음도 가볍게...^^

1년만에 다시 찾은 덕유산...
다음에도 그자리에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겠죠...
내마음도 덕유처럼 넉넉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