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8년 설날 장흥 풍경...20180216

HL3QBN 2018. 2. 17. 08:01

설날을 맞이하여 고향집에 가는 길에 잠시 부산면 용반리 용호정을 둘러보고 귀향했습니다...

 

집에서는 어머님이 조청을 고아서 만드신 핀엿(갱엿)이 있어서 맛있게 그러나 이빨 빠지게 않게 먹고...^^

 

 

설날 아침에는 우선 안양면 선영부터...

그리고 외할머님 묘소도 동시에 성묘합니다...

 

 

 

그곳에서부터 톱질이 시작됩니다...

톱질을 시작하기 전에 할아버지와 손자들이 힘모아서 칡넝쿨과의 줄다리기...

승리하지 못하고 결국 그냥 잘라버렸다는 사실...^^

 

 

 

그리고는 휘리릭 행원 석천사앞에 주차하고 망옷과 장비 그리고 물을 짊어매고 새비재 고조할머님(강릉 유씨) 묘소로 올라갔더니

작년에 대종이가 톱질하다가 톱이 낑기는 바람에 그냥 방치하고 온 나무는 어느새 부러재 있고...

주변은 정리가 시급한 상황으로 변해있습니다...

 

 

 

우선 톱질로 시작해서 주변을 정비하고...

대규도 열심히 합니다...^^

 

 

 

대종이와 할아버지는 주변에서 어렵게 캐온 동백나무를 식재하고 거름주고 물도 듬뿍...

 

 

 

3대가 모여서 째깐한 동백나무 한 그루를 열심히 심고 있는데 보기 좋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작전타임시간...

 

 

 

본인은 날렵(??)하게 나무에 올라가서 나머지 굵은 가지 하나도 없애버리고...

 

 

 

마지막은 흙을 퍼다가 주변을 정비했는데...

땅속에서 큰 지네 한 마리가 추운 겨울에 세상밖으로 나오고 결국  재수없이 불구의 객이 되어 버리는 사태 발생...

 

 

 

 

배도 고프고 물도 마시고 싶고...

 

잘 정비된 묘소 풍경에 아버님도 기분 좋아 하시고...

 

대종 대훈 대규는 웃으면서 하산 시작...

 

 

 

힘들기도 하지만 나름 의미있었던 명절임...

 

오후에 조금 쉬다가 어머님 컴퓨터시스템 점검하고...

 

바리바리 보급품 챙겨서...각자의 집으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었기를 소원하며...

 

올 한 해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다시 빌어봅니다...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