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시문(長寧詩文, 저자 김규정) 위문관련 시문(22)
觀漁(관어)
물고기 잡는 일을 구경하다.
附弘毅齋魏 棒 植韻(부홍의재위 봉 식운)
홍의재 위 봉 식운을 붙이다.
-홍의재(弘毅齋) 위봉(魏棒)(1863 ~1943)
諸生網得海中魚(제생망득해중어)
여러 생도 그물로 바닷고기 잡으니
客到遠方遊賞初(객도원방유상초)
먼 지방서 온 나그네 처음 구경한다.
渴飮多情一盃酒(갈음다정일배주)
목말라 마시는 한잔 술은 다정하고
決談勝讀十年書(결담승독십년서)
유쾌한 담소는 십년 독서보다 낫구나.
幸因叔父留笻地(행인숙부유공지)
다행히 숙부 지팡이 머문 곳 따르니
始覺高人遯跡居(시각고인둔적거)
비로소 고인 은둔거처 자취 깨닫겠다.
從逐源源餘日在(종축원원여일재)
끊임없이 따르고 쫓아도 여생 있으니
知應此樂未曾疏(지응차락미증소)
일찍이 이 풍류 멀리하지 않음 알겠다.
注)
* 魏棒(철종14년 1863 ~1943) 향년 81
字는 대언(大彦), 號는 弘毅齋. 長興人. 진사 위문덕의 5대손.
父는 魏世祚, 母는 金海金氏 金俊譯의 女. 冠山 古下面 桂春里生. 강진 오남 김한섭 선생의 제자이다. 면암 최익현 선생에게 보낸 간찰 6통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경술합방 후 翌年 3월 가족을 이끌고 間島 和龍縣 西城村 南陽情舍에 정착했다.
옮긴이 注)
위봉(魏棒) : 長興魏氏 30世 안항공파, 字는 대언(大彦)이고, 號는 홍의재(弘毅齋)다. 1863∼?. 墓는 미상. 配는 해남윤씨다.
대동보 3권 124페이지. 족보에는 봉으로 되어 있음.(자료제공 호산 위신복 장흥위씨 대전종친회장 겸 대종회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재치(財痴) 쓰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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