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HL3QBN)

오랜만에 가 본 대전 정크시장(20101128)

HL3QBN 2010. 11. 29. 21:56

요 근래에 정크(고물,벼룩)시장에 가본지가 참 오래된 것 같다...

아침에 어영부영하다가 9시30분쯤 되었는데....Adam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주에 고물시장 스케줄을 알려줬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대충 뜻은 정크시장에 갈거냐? 간다면 언제 갈거냐?....

그래서 지금 대충 씻고 바로 갈거다...너도 올거냐???해더니 바로 온다네요....

그래서 대충 정리하고 자전거 타고...국립 중앙과학관으로 고고씽....

하지만 집을 나서니 바람이 차네요....그래도 출발했으니....한밭수목원을 지나서...

갑천의 맥도널드다리를 지나서....중앙과학관으로 갔네요....이른(??)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제법있네요...

쪼금 있으니 아담도 도착해서 두리번거리네요....짜슥...빨리도 나타났네...ㅋㅋㅋ

얼른 인증샷 한번 날리고...바로 다시 장터 구경이 이어집니다...

역시 영국인들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국민들입니다...저 광활한 이마를 보십시요... 

 

 

 

 

월남군 모자를 들어보고 그냥 웃네요...플라스틱이라고...ㅋㅋㅋ

근데 아담이 쓰고 있는 모자 저거요...한80만원정도 한다네요....평생 보증한데요...

찢어지면 수리해주고...잃어버리면 다시주고....

인디아나 존스 모자 비슷한데....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닌가????

 

제가 타고 온 자전거...위에 검정색 자전거...아담의 자전거...밑에 요가자세로 완전히 접힌 자전거....

사람들이 아담 자전거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제껀 영~~찬밥이네요

승용차의 뒷자리 발부분에 가뿐히 수납됩니다...2*3의 6단 기어에 가볍고....도대체 몇겹으로 접히는지 참....

영국에서 구입할 때 180만원정도...국내는?????글쎄요입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낙하산줄좀 살려다가 그냥 왔네요....꼭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쩝...

12시경에 아담하고 헤어졌는데....아담 마눌님이 김장하러 친정에 갔다고....

자유롭다고 하네요...근데...청소해야 된다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헤어지고...청소 열심히 하라고 했네요...ㅋㅋㅋ

오랜만에 정크시장에 갔는데....나름대로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