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이야기

Dog's day(서양의 복날)...

HL3QBN 2015. 7. 14. 17:53

 

영어로  복날 : the dog's day, the hottest period in (the) midsummer

  복중에 : in the period of the dog days, in midsummer  인 것을 보면 서양에서도 복날에 날씨가 무지 더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서양 복날의 유래는 고대 로마에서 가장 더운 날을 가리켰던 개의 날(Dog's day)과 바로 연결되며 이것은 다시 거슬러 올라가 이집트의 천랑성(天狼星(하늘 天,이리 狼,별 星) Sothis)인 ‘큰개자리’의 별 시리우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시리우스 별은 겉보기안시등급이 -1.5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인데,. 이 별은 큰개자리에 있는 쌍성(雙星)이며, 두 별 중 밝은 별은 태양보다 23배 정도 더 밝은 청백색 별로서, 태양보다 약간 크고 온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태양계에서 이 별까지의 거리는 약 8.6광년인데, 이 별의 이름은 아마 '반짝이는' 또는 '이글거리는 듯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듯 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별을 천랑성(天狼星 Sothis)이라 했으며, 이 별이 나일 삼각주에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가 시작될 무렵 일출 직전에 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별이 태양과 함께 출몰하는 것과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연관시켰으며, 이것은 '개의 날'(dog days)이라는 표현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동서양 모두 복날의 정확한 의미는 말 그대로 가장 더운 날이니 움직이지 말고 그냥 납작 엎드려 있으라는 의미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