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통합제사 및 가족모임(20130525~26)...

HL3QBN 2013. 5. 28. 20:12

전남 장흥 본가에 도착하니 아침 8시...

아침을 먹고 9시경에 집을 나서서 아버님과 논에 도착해서 배수로 정비를 거의 오후1시까지...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제법 덥네요...

조금 늦게 도착한 대훈아빠도 합류하니 일이 많이 쉽습니다...그런데 배가 아프다고 숲속으로...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와서 점심먹고 씻고 조금 있으니 목동 작은아버님과 어버님이 들어오시고...

쉬다가 장흥토요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다시 시장에서 과일 구입하러 오신 목동작은아버님을 뵙고...

대훈아빠는 작은아버님의 골프모자를 받고...DDH972을지문덕함의 모자....

 

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귀족호도'...

한쌍에 만원인데...만져보고 파시는 아주머니와 이야기도 하다가 시장구경 마치고 들르기로 합니다...

 

쫙~~~펼쳐진 짚신들...

 

흥을 돋우는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공연장에서는 한복을 잘 차려입은 분의 공연이 한창이고...

 

주변에서는 장흥의 특산품중의 하나인 '표고버섯'을 많이 쌓아놓고 파시는 중...

 

주변에는 등산복 차림의 구경꾼들이 많고...공연장에는 연세 지극하신 분들이 많고...

 

대충 토요시장 구경을 하고 다시 '귀족호도'파시는 곳에 가서 구입한 '귀족호도'

앞으로 나와함께 지낼 나의 노리개....

 

토요시장내에 있는 한우고기 판매점들에서는 줄을 세우고 한우고기를 판매하시고....

 

산을 쓰지 않고 키운 김이라는 '장흥무산김'도 있고...

 

어릴적 추억이 아스라이 가물거리는 '핀엿(갱엿)'...

잘못먹으면 이빨 빠진다고...ㅋㅋㅋ

 

토요시장의 어물전에 들어섰더니...

나체로 줄맞춰서 누워있는 달구새끼들....

 

어물전입구에서 키조개(계두)를 열심히 손질하고 계시는 어르신...

 

손질을 하면 대충 뭐 이런 형태가 됩니다....

저기 저 보이는 큼직막한 관자(패각끈)이 참으로 맛있죠...

 

최근에 장흥의 명물로 알려지고 있는 갑오징어....죽은거...

 

산놈은 이렇게 물속에서 수영중....

 

대충 구경하고 동행했던 대훈아빠와 대성이와 함께 다시 집으로 귀가중...토요시장 입구....

 

장흥 탐진강의 돌다리에서 조카 대성이랑 장난도 조금 쳐보고...

 

다리밑에는 벌써 더위를 피해서 제법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시장구경 마치고 대성이의 독사진 한장 남깁니다...이쁜넘

 

귀가중에 농자재상을 하는 동창친구를 만나서 이야기중에 친구 몇명이 더 늘어서 재미있게 놀다가...

다시 집으로 급하게 귀가...

수원작은아버님식구들이 도착하셔서 조금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할머님 산소에 갔습니다....가지고 간 약간의 장비로 주변 정리중....

 

다시 장소를 옮겨서 할아버님,증조부모님이 계시는 묘소에 참배중...

 

이번에도 귀여움을 독차지(???)한 위해서군은 산소에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위해서군은 아빠엄마 할머니들을 이끌고 오르막을 올라오고....

 

집에 있는 애견 '차리'는 오늘 웬일로 이집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라고 생각하는듯 하지만 여전히 졸고 있고...ㅋㅋㅋ

 

산소 다녀온 후에 위해서군은 열심히 뭔가를 먹고 있네요...

입술에 붙어있는 밥풀떼기 떼세요.~~~~

 

인자 먹었으니 푸짐하게 싸버리고...다행히 큰거 아니고 작은걸로 데미지 입은거....

오랜만에 귀한 물건(???)을 내놓고...

위해서군의 아버지와 할머님이 총동원되어서 처리중...

 

그사이에 위대성군은 계속해서 변신중....도대체 언제 변신할려는 건지...알 수가 없음...

 

그러다가 위해서군은 울다가...먹다가...울다가를 반복...

 

저녁6시30분경에 제사 시작...

고조부모님,증조부모님,조부모님...총7분을 모시고...

 

오늘 모인 4촌,5촌....모두 숫컷들...

분위기 겁나게 칙칙하고...

 

이제 제사 시작...배~~~~

 

그사이 말썽꾸러기는 큰할머님이 마당에서 처리중...ㅋㅋㅋ

 

제사 끝나고 겨우 밤 한톨로 음복중...

 

제사 마치고 모두들 외갓집,처갓집,일터,자택으로 복귀하시고...

시골 부모님과 우리식구만 남아서 편하게 자고 일어나서....오전에 화순 처갓집으로 고고씽...

처갓집에 새로 들어온 노랭이 한마리...

처음에는 제법 성깔있게 짖어대더니 조금 우호적으로 나오니 오줌 질질싸면서 엄청시리 좋아합니다...

처갓집에서 오리탕으로 잘 얻어먹고...

오후에 다시 대전으로 귀가...

오랜만에 고향집과 처갓집에 들려서 인사도 드리고...

다음 방문은 아마도 한여름쯤이 될 것 같군요...

첫날 삽질좀 했다고...안쓰던 근육 사용했다고 조금 뻐근합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허약 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