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기상...
04시50분에 집을 나서서 05시에 만나기로 한 회사 선배님을 픽업하고...
다시 05시10분에 한분을 더 픽업...그리고 05시20분에 픽업하기로 한분은 어쩐일인지 약속한 장소에 보이질 않는다...
어제 저녁에 쪼금 한 잔 하신모양이다...전화드렸더니 헐레벌떡 장비 챙겨서 나오신다...
이렇게 해서 총4명이 지리산 성상재를 향해서 달린다...
서대전IC를 나와서 호남고속도로 이후에는 삼례장수고속도로...그리고 다시 전주순천고속도로를 탔다...
임실 오수를 지날때쯤에 휴게소를 들려서 황태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구례IC를 지나서 성삼재를 오르기 위해서 천은사앞을 통과하는데...
오늘도 억울한(??) 문화재관람료 일인당 1,600원씩을 내고는 성삼재를 올랐다...
성삼재 도착시간 07시40분...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다보니...무전기의 전원이 쪼까 이상하다...간단히 테스트를 해봐도 이상하다...
할 수 없다...여기까지 왔는데 안 갈 수 없다...그냥 출발했다...
우선은 1차목표 노고단 고개까지 2.6km....
안전을 위해서 야간산행을 못한다는 간판이다...
야간산행의 과태료은 10만원...겁난다...
아직 무넹기도 못왔는데 1.3km정도 왔다...수달 발바닥이다.
무넹기를 지나면 나타나는 시원한 계곡물....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는 한참을 오르는 코스이며...
고개 넘어서는 한참을 떨어지다가 다시 노루목삼거리까지 오르는 경사도다...
성삼재 출발 35분만에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했는데...
먼저 올라간 일행들이 보이질 않는다...
전화로 연락해보니 내뒤에 있단다...그럴리가 없는데...내가 꼴찌로 출발했는데...
아마도 무넹기에서 나는 계단으로 그분들은 전망좋은곳으로 조금 돌았나보다...
일행들이 먼저 올라가라고 해서...나는 급히 출발...
성삼재 출발 45분만에 노고단 고개에 도착...높이가 1,440m
구름이 딱 한점 걸려이는 노고단의 하늘...
10시부터 개방되기 때문에 오늘은 오후에 올라갈 예정이다...
역시나 현재 개방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도 없다...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
반야봉을 배경으로 셀카놀이에 열중...
반야봉까지 5.5km...
하지만 노루목삼거리까지 거의 능선길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는 길이다...
반야봉까지는 좌측의 능선길을 이용해서 간다...
지리산 곳곳에는 "곰출현주의" 안내가 되어있다...
"진짜로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돈다...
능선길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무인카메라와 안내 간판...
오늘도 하나 발견한 연리목...
해발고도 1,390m의 돼지령에 도착...
노고단고개에서부터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라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든다...
다시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나타나는 피아골삼거리...
드디어 샘이 있는 임걸령에 도착했다...
임걸려에서 샘을 보고 갈 까 하다가 그냥 통과....
왜냐하면 오후부터 천둥번개가 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리 엄청나게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하늘은 아직 맑은데...ㅋㅋㅋ
성삼재를 출발한지 거의 2시간만에 노루목삼거리에 도착....
이젠 여기에서 반야봉을 오르거나 천왕봉을 향해서 가거나...
오늘 나는 반야봉이 목적지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반야봉으로 오른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 1.0km...시간은 1시간이라는데....과연 그럴까????
작년에 태풍 볼라벤때 쓰러진 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성삼재 출발 2시간30분만에 반야봉에 도착했다...
아담한 정상석이 이쁘게 서있다...
그 이쁜 정상석에 다소곳이 앉아서 정상 인증샷을 찍는다...
노고단을 뒷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그러는 사이 하늘은 구름들이 어느덧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고 있다...
서둘러서 안테나를 낚시대에 연결해서 운용을 시도했으나...
무전기 전원이 문제가 있다...연결 케이블을 제거하고 외부밧데리와 바로 연결하니 전원이 들어온다...
무전기와 밧데리를 연결하는 케이블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
전원문제는 해결했는데...이상하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모든 주파수에서 조용하다....
이렇게 저렇게 다해봐도 별 무소용이다...
혹시나 해서 안테나를 빼고 무전기에 달려있는 헤리컬안테나를 연결하니 소리가 들린다...
이런 된장...안테나도 고장인 모양이다...
무전기의 주파수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센터에서 CQ를 냈다...
처음에는 전남 여수와 교신성공....작년 추석에 천관산에서 운용할 때 교신이 있었던 분이다...
두번째는 담양에 계신분인데 2011년도 815컨테스트때 나하고 교신을 했다고 알려주신다...역시나 감사...
세번째도 작년 추석 천관산에서 교신했던 분인데 이분은 맹인햄이시다...
네번째는 진해 장복산에서 운용중이신 6K5AQY오엠이다...평소 카스등에서 뵙는분인데...무척이다 반가웠다...
다섯번째는 참꽃이 아름다운 대구 비슬산에 계신 오엠이시다...
이렇게 열심히 교신을 하는 사이 같이 갔던 동료 두분이 도착하시고 한분은 임걸령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단다...
아래에 있는 시간은 셰계시간(한국보다 9시시간 늦다)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Date:01/May/2013 Summit:HL/JB-001 (Banyabong) Call Used:HL3QBN/4 Points: 10 Bonus: 0
| Time | Call | Band | Mode | Notes |
|---|---|---|---|---|
| 02:01z | DS4GKA | 144MHz | FM | 59 59 |
| 02:08z | DS4GKF | 144MHz | FM | 59 59 Damyang |
| 02:26z | DS4ALV | 144MHz | FM | 59 51 Mokpo |
| 02:33z | 6K5AQY/P | 144MHz | FM | 57 57 Jinhae Jangboksan |
| 02:50z | 6K5ZBW/P | 144MHz | FM | 59 59 Biseulsan |
교신도 대충 완료되고...
구름낀 천왕봉쪽인데...오늘은 쉽게 얼굴을 보여주질 않네요...
북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멀리 있는 봉우리는 만복대...
이젠 구름이 제법 많아졌습니다...천둥번개가 올것이 확실해 졌네요...
대천농협에서 오셨다는 분들이 반야봉정상에 많이 오셨네요...
저멀리 구름낀 하늘아래 노고단이 보입니다...이젠 서둘러서 노고단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해발고도가 1,732인지 아니면 1,738인지...마지막 한자가 이상하게 되어있네요...
제 스마트폰에는 1,727m로 나타나네요....
쉬엄쉬엄 조금 늦게 도착하신 일행 두분...
기쁘게 사진찍고...여기저기 둘러보시고는 하산을 시작합니다....
반야봉에서 노고단으로 이동하면서 ...그린 포인트 확보를 위해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해 봤습니다...
여기저기 떨어진 조그마한 쓰레기를 줍는 사이 어느덧 샘이 시원한 임걸령에 도착....
반야봉 운용도 했고...이제는 노고단으로 이동만 하면 되니...얼굴에 기분 좋음이 나타납니다...
임걸령에서 밥과 돼지고기등으로 식사를 하고는 노고단고개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는 또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주변의 경치도 구경하고...동행한 일행과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 사이 언제 나타난지 모르게 노고단 고개에 도착했네요...
앞서서 출발했던 분이 노고단 고개에서 혼자 계시네요....
노고단 정상은 오전10시부터 오후4까지만 탐방할 수 있답니다...입장은 오후3시30분까지만...
노고단의 다른 이름은 길상봉이군요...해발 1,507m로 지리산 3대봉우리에 해당된다네요...
지리산 산신(노고)할머니를 모시는 단이 있다고해서 '노고단'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노고단 정상에는 제법 많은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노고단의 정상탑앞에서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그런지 햇볕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춥더군요...
스마트폰상에 나타난 해발고도는 1,509m...
비가 올까해서 저는 서둘러서 준비를 하고 교신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교신하신 분은 충남 서산 가야산의 외국인 햄...일본인인데...기분좋게 교신했다...
두번째는 오전에 교신했던 여수의 DS4GKA오엠이신데 신호가 안좋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래서 급하게 무전기의 위치를 조금 올렸습니다...그랬더니 신호가 좋아진다고 하네요....감사...
세번째는 영암 삼호에 계신 DS4GUD오엠이신데 역시나 신호가 안좋다고 알려주시네요...감사
마지막 네번째는 고흥에서 차량에서 교신하신 DS4EAC오엠님...감사합니다...
Date:01/May/2013 Summit:HL/JN-001 (Nogodan) Call Used:HL3QBN/4 Points: 10 Bonus: 0
| Time | Call | Band | Mode | Notes |
|---|---|---|---|---|
| 05:54z | HL1ZBT/3 | 144MHz | FM | 59 59 Seosan gayasan |
| 06:01z | DS4GKA | 144MHz | FM | 59 59 |
| 06:08z | DS4GUD | 144MHz | FM | 57 53 Youngam |
| 06:17z | DS4EAC/M | 144MHz | FM | 57 56 Goheung |
Total Score = 339 (282 points + 57 Bonus Points)
같이 왔던 일행들은 교신이 늦어지자 먼저 내려가고...
혼자 교신을 끝내고 서둘러서 장비챙겨서 노고단 정상석앞에서 서둘러서 사진 한장 찍고...
옆에 들고 있는 봉다리는 오늘 그린포인트 확보를 위해서 산에서 주운 쓰레기 봉다리...ㅋㅋㅋ...냄새 납니다...
노고단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반야봉...구름이 잔뜩 끼어서 찌뿌린 상태....
살짝 빠른 걸음으로 하산해서 주차장까지 35분정도 걸렸습니다...
입산시간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네요...동절기 05시,하절기04시...부터 입산시작이네요...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을려나...
관리사무소에 그동안 주은 쓰레기를 내미니....중량(400g)을 달고는 포인트 800점을 주시네요....
오늘 이동거리는 16.9km...휴식과 운용시간 빼고 총5시간정도 걸었네요....
원래는 반야봉,노고단 운용후에 만복대도 갈려고 했는데...
많이 늦은 관계로 오늘은 그냥 귀가하기로....아깝지만...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
신속하게 구르마는 대전으로 달렸고...
대전 정림동에 위치한 구들마루라는 유명한 곱창전골집에서 식사와 함께 마지막 한잔....
회사 선배님들과 힘께한 즐거운 근로자의 날 휴무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재미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천안상록마라톤대회의 후유증으로 근육의 상태가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달려갔던 지리산...
다음 산행은 어디쯤 될 지 바로 계획을 세워봐야지요...
그 즐거움에 또 얼마간 상당히 행복하겠죠...
오늘도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후기를 남기는 허약 위현동...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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