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캠핑,비박,SOTA

덕유산국립공원 흥덕산 투구봉(1276.3m,HL/JB-010)(20130517)...

HL3QBN 2013. 5. 21. 05:13

석가탄신일이 들어간 3일 연휴...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사랑나무밑으로 비박을 갈려고 하다가...

무주에 있는 대덕산으로 비박지를 바꿨다가....그것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하고...

젠장할~~~되는 일이 없다...

 

석가탄신일 아침이 밝았는데...

아침에 아파트를 가볍게 산책을 하고...

잠시 멍때리다가...회사 선배직원 두분과 종친형님에게 산에 가자고 연락을 드리니...

한 분은 남원 실상사 가신다고 하고...한분은 연락이 없고...형님은 동행이 가능하시다고...

그래서 서둘러서 장비챙겨서 형님과 같이 무주를 거쳐서 신풍령(빼재,수령)으로 고고씽...

 

평소와 다르게 많이 늦은 시각에 빼재에 도착.....10시44분...

오늘의 목적지는 사람들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덕유산국립공원내의 흥덕산 투구봉....

 

이동경로는 빼봉~갈미봉~대봉을 거쳐서(어라~~~안내도에는 흥덕산 투구봉이 없네요...)...흥덕산 투구봉까지

 

출발한지 근30여분만에 첫번째 봉우리 빼봉 도착...

 

약간 찬바람이 부는 날씨....

난꽃같이 보이는 이쁜꽃이 보이길래 관심을...근데 꽃이름은 모름니다....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림...

 

사박사박 걸음을 옮기니 1시간30분정도 걸려서 갈미봉 도착...

여기에는 조그마한 정상석도 있네요...야산같은 곳인데도 1,210.5m...ㅋㅋㅋ 제법 높네요...

 

다시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간곳...대봉...

여기는 저멀리 쫙~~~ 전망이 참으로 좋은곳이네요...

 

사진 우측에 있는 봉우리가 덕유산 향적봉(1,614m)...

육안으로는 스키 슬로프도 보이는디...사진은 영~~~~안보이네요...

 

대봉에서 형님이 준비해 오신 김밥을 맛있게 먹고는...

 

잠시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저뒷편에 보이는 산은 적상산(1,034m)이 확실합니다...

 

잠시 셀카놀이를 하다가 제가 서있는 뒷편으로 가면 흥덕산 투구봉...

 

길이 있는듯 없는듯한 곳을 조금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오고...

심마니들이 사용한듯한 나무텐트(??)의 흔적들이 보이네요...

 

조금 시기가 늦었지만 할미꽃도 보이고....

 

이번 산행에 도움을 많이 준 부산일보 시그널...감사

 

얼마나 사람들이 안다녔으면 길가에 폐가 한채 발견...떠난듯합니다....

 

그러다가 나타난 멧돼지의 흔적으로 생각되는 나무 발견...효자손노릇을 한 듯...

 

저나무는 뭘 봤는지....저렇게 요상한 형상을 하고 있는것인지...뭘본겨????

 

길이 있다가 없다가...있다가 사라지다가....ㅋㅋㅋ...쪼금 헤매다가...

도착한 흥덕산 투구봉....정상석도 없고...작게 매달린 이정표 하나...투구봉

빠르게 시그널 하나 붙이고...인증 셀프샷....오후2시08분....

 

Date:17/May/2013 Summit:HL/JB-010 (Heugdeoksan (Tugubong)) Call Used:HL3QBN/4 Points: 10 Bonus: 0  

Time Call Band Mode Notes
05:15z 6K5ZPC 144MHz FM 59 59 Daegu Biseulsan
06:00z DS5WQR 144MHz FM 59 59 Daegu Kim sangjin
06:11z HL3GOB/4 144MHz FM 57 57 Gimje
06:20z 6K5YIA 144MHz FM 59 59 Park hong, 3GP,TM-261
06:29z DS3IFE/3 144MHz FM 55 53 Sejongcity Sejongbo

 


 

 

 

 

 

 

 

 Total Score = 349 (292 points + 57 Bonus Points)

도착하고 조금 쉬고 있으니 반가운 목소리가 들립니다...대구 비슬산 기상관측소의 6K5ZPC오엠님...

그동안 목소리가 안들리셔서 전근가셨나 했는데...그동안 안테나가 부러져서 목소리를 못내셨다고 하네요...

이어서 형님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형님은 근처 지형순찰 나가시고....

저는 바쁘게 교신 시작...

두번째는 대구의 DS5WQR 김상진오엠님...신호 참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서천이 홈이신데 김제 고향에 오셨다는 HL3GOB오엠님...

네번째는 6K5YIA오엠님....이렇게 교신을 완료하고 마칠려고 하는데....갑자기 호출하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DS3IFE오엠님 오늘도 여전히 세종시 세종보 인근에서 자전거 라이딩중....

오늘 금강종주 하신다고...아마 중간에 주무시고 가실듯...

교신 감사했습니다...신호는 좋았다가 가물가물했다가....교신완료....

 

지형정찰 마치고 돌아오신 형님과 장비챙겨서 서둘러서 하산준비...

준비완료후 인증샷을 남기고....

 

여기 높이가 1276.3m라고 되어 있네요....

 

그늘이 살짝 비친 형님의 사진도 남깁니다....

 

돌아오는 길...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멧돼지의 흔적만 가득합니다...온통 땅을 뒤집어 놨어요...

살살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오늘도 발견한 연리목...

오늘은 발견을 참 많이했는데...하나만 올립니다...

 

사람의 흔적은 별로 없지만...

여러가지 임무를 마치고 하산하는 길은 편안하기만 하고....

 

살짝 나무가지들 사이로 보이는 가야산....역시나 연꽃모양으로 이쁩니다...

 

그리고 저멀리 살짝 머리만 보여주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보이시는 분은 보인다는 댓글 부탁드림....

 

다시 온 대봉에서 바라본 덕유의 능선들...

 

하산길은 역순으로 대봉~갈미봉~빼봉~빼재로....

고산의 철쭉은 색깔이 진하지 않고 많이 옅은색입니다....

 

하산길에 만난 정말 멋진 풍광의 숲....

저는 이름 숲을 좋아합니다...형님에게 부탁해서 찍은 설정샷....

이런곳에서 비박하면 쥑일텐디....그러면 국립공원법 위반이라고....

 

드디어 도착한 빼재....수령....신풍령...이름도 참 많은곳이네요....

빼재에 거의 도착하기 전에 만난 몇분을 빼고는 오늘 산행하는 동안 뵌분들이 없습니다....

여기 국립공원지역 맞나....참 사람들이 없습니다....향적봉은 인산인해로 난리났을것인디....

 

 

오늘 산행 코스는 대충 이정도....

제가 쓰는 산행 앱 트랭글로는 제가 처음으로 올라간 봉우리가 투구봉입니다...

서쪽으로 있는 향적봉이 보이시죠...투구봉과 향적봉의 사이 골짜기는 무주구천동계곡입니다...

 

출발지가 거창이라 거창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오늘 오르막내리막이 많은 12km걸었네요....

봄바람을 맞으면서 다녀온 흥덕산 투구봉...

봄바람에 너무 방심했는지...봄볕에 많이 탔네요....

형님하고 다녀온 기분 좋은 투구봉 산행....다음에는 어떤산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마도 속리산쯤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도 허약 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