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 연습

봄기운이 슬쩍 보이는 하루(20130217)...

HL3QBN 2013. 2. 18. 04:53

2주전에 뛰어보고...

거의 또 뛰어보질 못했는데...이제 한달앞으로 다가온 동아마라톤대회가 은근히 걱정된다.

어제 다녀온 민주지산의 산행의 뻐근함이 남아있지만...걱정이 더 앞서서 오전에는 탱자탱자 놀다가...

오후에 집을 나서서 유등천으로...

또다시 뿌리공원을 향해서 천천히 달렸다...

출발할 때는 왼쪽 무릎의 바깥쪽이 조금 안좋았는데...달리다 보니 그런대로 달릴만 하다...

약간은 따뜻한 유등천에는 대단히 많은 산보객들이 일요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다...

특이한 점은 낚시꾼들이 거의 보이질 않고...

테니스 코트에는 사람들로 만원이고...게이트볼장에도 만원...

축구장은 애들 몇명이 놀고 있고...간간이 지나가는 자전거도 제법 많다...

오늘도 기록보다는 많이 달리는 거다....최대한 먼거리를 달려보는 거다...

수침교를 지나서 효성타운옆에 있는 하천을 넘는 다리를 건너서 계속 뿌리공원을 향해서 달린다...

초록마을 앞 건너편에서는 제법 사람들이 구경거리를 구경하고 있는데...

그것은 RC카와 보트다...모두들 흥미진지하게 구경하고 있다....

중간에 폐수방뇨를 위해서 조심스럽게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슬쩍...으~~~시원...

뿌리공원에 도착해서는 만성교 아래까지만 달릴까하다가...

장흥위씨유래조형물까지 달리기로 하고 만성교를 지나서 언덕길을 힘차게(??) 달렸다...

1시간09분17초...

간단히 주변을 살펴보고...사진 몇장 찍고...바로 다시 돌아온다...

잠시 조형물 주변에서 헤매는 가족이 있어서 친절하게 알려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도 없다...ㅠㅠ

하지만 그냥 다시 집으로 계속 뛰어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역순이지만...코스가 조금 다른곳도 있다...

천변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애견들과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인식표와 목줄을 잘 한 사람들도 있지만...개를 풀어놓고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도 여전하다...쯔쯔쯔

조심조심 천천히 다시 달려서 평송수련원앞에 도착해서 끝...

2시간23분08초....22.5km.....

 

다리는 뻐근하고 배에서 근육통이 있지만....

상쾌한 마음에 기분은 참 좋다...

 

 

2월17일 22.5km 143분08초...유등천,뿌리공원왕복

2월03일 21.5km 130분05초...유등천,뿌리공원왕복

02월합계 44km  273분13초...

 

1월30일 12km   72분33초.....유등천,갑천(성심장례식장 왕복)

1월20일 12km   76분39초.....유등천,갑천(성심장례식장 왕복)

1월합계 24km  149분12초.....윗몸일으키기 5,400회 아파트계단오름질 30회

 

12월합계   3km    16분06초....윗몸일으키기  6,000회 아파트계단오름질 20회

11월합계  42km   230분21초....윗몸일으키기 6,300회

10월합계  87km   471분09초....윗몸일으키기 4,200회

09월합계  28km   178분50초....윗몸일으키기 5,100회

08월합계  28km   194분55초....윗몸일으키기 4,900회

07월합계 117km   861분29초....윗몸일으키기 5,700회 

06월합계  54km   338분03초....윗몸일으키기 5,100회

05월합계  38km   238분56초....윗몸일으키기 5,700회

04월합계  90km   538분02초....윗몸일으키기 6,600회

03월합계  87km   533분19초....윗몸일으키기 4,800회

02월합계  69km   424분12초....윗몸일으키기 3,900회,Push Up 200회

01월합계  6km     36분33초....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1,120회

 

 

2012년 총계 649km 4,061분55초 윗몸일으키기 62,800회,Push Up1,320회,아파트계단 오름질 20회

2011년 총계 808km 4,960분37초 윗몸일으키기 57,500회,Push Up28,660회 수영161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사족 : 이젠 서서히 봄의 기운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 봄과 겨울이 엎치락뒤치락 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봄의 세상이 되겠지...

         그리고 다시 봄과 여름의 싸움이 되고...

         결국 여름의 승리로 끝나겠죠...그리고 다시 가을,겨울의 이야기가...

         세상은 계속해서 돌고 돕니다...멸망하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