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미륵산(430m)산행(20120101)...

02시경에 기상해서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도보로 이동할려고  했는데...

감기몸살의 영향으로 인하여 03시40분경에 기상해서...어영부영...

집은 04시05분경에 나서서 후배직원 배성우님을 픽업하고 월드컵경기장으로 달립니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아직까지는 안온 상태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니 회사버스가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네요..

탑승하고 보니 마라톤클럽의 최중오님이 와 계시네요...

약간 출출해서 기사님과 같이 편의점에서 라면 한그릇씩 후딱 해치우고...

4시48분경에 버스는 연무대IC를 향해서 출발...아직까지 눈은 안옵니다...

연무대IC에서 대거 탑승하시고 바로 국도를 이용해서 익산 미륵사지 주차장으로 출발...

잠시후에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조금 오기 시작하네요...

간단하게 도착 사진 찍고... 

 

준비운동을 하는 사이에 눈발은 약간 거세지고...

 

06시10분경에 미륵산 정상으로 출발...

중간에 있는 '미륵산 탐방안내도'인데 깜깜해서 어디가 어디인지....

재빠르게 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

 

한참 계속되는 오름질...

눈과 바람이 제법 거세져 갑니다...

 

거의 정상가까운 능선길에 올랐습니다...

사진상으로 날라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눈들이 보이시죠...

바람과 눈보라가 정말로 거셉니다...

하지만 이내 곧 나타난 태극기 걸려있는 정상...

큰주먹쥐고...기념 인증샷도 남겨보고...

 

이번에는 주먹에 태극기도 달아보고....ㅋㅋㅋ

 

후배직원들과 같이 큰주먹 들어보고...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계셨고...계속해서 올라오고 계시더군요...

 

몽타주에 힘주며 사진도 찍어보고...

아마추어무선 장비를 가지고 산행을 했지만 춥고 많은 인원과 회사행사관계로 펴보지도 못하고....

미륵산은 HL/JB-0168로 SOTA 포인트 1점인데....아깝지만...

 

큰얼굴의 셀카질도 해보고...

그리고 회사의 파트별로 사진도 찍고 단체사진도 찍고...

 

그리고 이내 곧 이어진 하산길...

입사동기 한명과 같이 올랐던 길로 내려오는데....

눈보라가 극지방의 '블리자드'를 생각나게 만들고...

 

이런 사진도 만들고...

잠시 눈보라를 맞으면 눈사람같은 모양으로 변신하고...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해서...이어지는 아침밥으로 순두부를 먹고...

다시 올 때와 마찬가지로 역순으로 돌아갑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주무시고...몇분은 스마트폰 놀이...한분만 나를 쳐다보고...찾아보시길...ㅋㅋㅋ

누구는 편안하게 자고....누구는 불쌍하게 자고...각양각색들...

연무대IC와 유성IC를 통하여 모두 하차하고...

동행했던 두분의 선후배 직원들을 모셔다 드리고 집에 도착하니...

아파트 경비 아저씨와 동네주민 몇분이 아파트 제설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간단히 합류해서 오랜만에 빗자루질좀 하다가 집에 들어가니 정확히 12시....

새해첫날 멋진 눈산행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2013년  좀더 발전된 한해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