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동학사(20130105)...

회사 마라톤클럽 '우마클'의 정기산행이 있는날입니다..

목표는 계룡산인데...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102번을 타고 가다가 현충원역에서 다시 107번으로 갈아타고 동학사로 고고씽~~~

107번 버스에서 아이젠을 신고 타신 등산객....웃겨요..대략 난감..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어뎅 몇개 주워먹고는 바로 출발....모두들 완전무장을 하셨네요...

 

계룡산 안내도 밑에서 단체사진도 한번 찍고...

 

 

오늘의 일정은 천정골~큰배재~남매탑고개~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매표소의 코소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죠....

대부분의 아시는 거지만..최고봉 천황봉은 출입금지지역이죠...그래서 관음봉으로...

 

생각보다는 춥지않고 바람도 없어서 초반에 힘들었네요...

특히 속옷으로 입었던 졸졸이가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벗지도 못하고...ㅋㅋㅋ

중간중간 주유도 하면서...분위기 좋고...

 

남매탑에서 모두 모여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여기에서는 먼저 아드님과 출발하신 회원님도 만나서 같이 먹었네요..

 

남매탑을 배경으로 단독샷...

뒤에 계신 두분은 새끼줄로 탑에 있는 눈을 제거중...

 

남매탑앞에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 남기고.

3분은 하산하시고 나머지분들은 계속 삼불봉으로 오름질...

 

삼불봉에 도착했더니..

정상에는 고사를 지내는 회사도 있고...복잡복잡하더군요.

서둘러서 인증샷 남기고...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송신탑있는곳),그리고 가야할 자연성릉과 관음봉,연천봉...

 

자연성릉을 지나서 이제 이계단만 올라가면 오늘의 최고봉 관음봉 정상...

 

거의 올라와서 뒤돌아 본 자연성릉과 삼불봉...

 

자세 한번 잡아볼려고 했드니만...

ㅋㅋㅋ...아쉽게도 장갑이 살짝 가려버리는 바람에...아까운 샷...

 

그래서 앉은 자세로 다시한번 시도해 보고...

정상석에 앉으면 엉덩이 뿔난다고 하더구만...죄송...

 

하산길은 정말로 재미있는 미끄럼길...

한~~참을 재미있게 달리다가...얼어서 쫄쫄흐르는 은선폭포를 배경으로...

 

내려오다가 올려다보니 쌀개봉이 바로 위에...

 

쌀개봉에서 '쌀개'는 아래와 같은 뜻이...참고하시길...

 

지난 태풍의 영향인지...

큰소나무가 부러지면서 참나무를 뽀개버렸네요.

아직 소나무는 살아있는듯 솔잎이 청색을 유지하고 있고...

자리 잘못잡은 참나무는 생을 이렇게 마감하는듯하고...

 

어렵지 않게 하산완료하고..

일행중 일부는 자가용편으로 식당으로 이동하고...

저와 한분은 버스와 전철을 타고 이동하고 결국 한참 걸어서 식당에 도착...BMW로 이동완료....ㅋㅋㅋ

맛있는 오리요리를 먹고...

그동안 수고하신 나영호님에게 격려금전달식....수고하셨습니다...

맛있는거라 사오라는 마눌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가 없어서 그냥 집으로...

버스 두번 갈아타고 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저녁7쯤 된 것 같네요....

눈내린 계룡산을 아직 낫지도 않은 감기를 달고 콜록거리면서 해 본 산행이었습니다...

빨랑 이놈의 지독한 감기가 낳아야 할텐디....모두 건강하세요...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