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참샘마을 노숙(20120421)

목,금요일 장거리 출장에서 돌아온 후에

바로 짐을 대충 챙겨서 대청호변에 있는 찬샘마을에 서둘러서 갔습니다...

신탄진을 경유해서 대청댐보조댐을 지나서 대청호반길을 운전해서 거의 밤9시가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이동한 이유는 회사의 논산공장 생산관리직 직원들의 야유회 및 단합대회가 있는데....꼽사리좀 낄려고...

준비는 대충대충했어도 선물은 완벽하게....ㅋㅋㅋ...솔방울술 1.8리터와 알콜도수75.5도를 자랑하는 바카디 대자로 한병....

도착하니 이미 술이 몇순배를 돌았는지....모두 얼큰해서 있고...

허겁지겁 자리에 앉아 이것 저것을 맛있게 먹고는...바로 선물을 풀고...

입사동기인 생산부장은 한잔 먹고 바로 취침에 들어가고....

나머지 분들도 한잔씩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짜릿함이란...이런걸....

 

시간이 흐른뒤에 약간의 술과 음료수를 들고 대청호반에 있는 찬샘정으로 이동해서(도보이동시간30분정도)

찬샘정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다시 한잔하고.....복귀후에...

저는 야전침대와 침낭으로 잠자리를 준비하고 잠을 잤습니다....

저와 가끔 캠핑 및 비박을 즐기시는 최중오님은 텐트에서.....

비가 온다고 해도 저희는 아무 걱정없이 잘 잤습니다...

5시20분경에 기상했는데...이런 빗발이 하나씩 떨어지네요...

서둘러서 장비정리하고 저는 철수....

나머지 직원들은 잘 일어나고...계획대로 하셨는지.....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서울에 종친회 대의원회의가 있어서 불이나게 철수했네요...

사진도 별로 없고....이야기도 없었지만 노숙을 했으니 흔적을 남깁니다....

 

제가 잤던 자리입니다...일어나서 증거사진 한장....

 

전날 밤에 숙소에 있는 그네를 타는 강양원님과 직원들...

그런데 음주그네는 위험해 보이더군요....

그래도 즐거우신지....얼굴은 무척이나 밝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