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22만일이다...뛰어본것이...지난 3월18일에 있었던 동아마라톤대회 이후 완전히 푹~~~쉬어부렀다...
3주동안 쉬면서 그동안 몇차례 뛰어볼 요량으로 준비한 적도 있었지만....그때마다
적당한 이유와 핑계가 생겼다...
몸이 안좋아서 바람이 세게 불어서...추워서...비가 와서...등등이다...
하지만 다가온 다음 대회를 위해서 서서히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
일찍히 퇴근후에 바로 집을 나섰다...
제법 오른 기온으로 춥진 않고...바람속에 따뜻함이 있다...
유등천변과 갑천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는 햇볕을 쬐면서....산보를 한다...
또한 퇴근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더욱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자전거 라이딩족들이다...정말 많다...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집앞 유등천변을 출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기가 오늘의 주제다...
일요일에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팔도 들지 못할 정도 였는데...
하루를 푹쉬어서 그런지 오늘은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어제는 달리기도 못할 것 같더니만...이유를 알 수가 없다....
조금 달리니 몸에서 땀이 제법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맞바람이다...이런 젠장...돌아올 때는 그럼 뒷바람이어서 제법 땀이 날 것 같다...
시원하게 땀좀 흘리지 뭐 하면서 달린다...
그럼 오랫동안 쉬었으니 6km만 달릴까 아님 12km를 달릴까 고민이 많다...
그러는 사이 대덕대교 아래 2km...13분02초...
2km를 달렸는데도 제법 괜찮다...그래서 계속 달렸다 3km지점을 통과하고 간간히
큰 물고기들이 점핑을 하는 갑천을 따라서 즐겁게 달린다...
산보를 나온 사람들의 표정과 옷차림에서도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아니 벌써 여름의 느낌도 간간히 있다....(짧은 핫팬츠,살랑살랑 치마...ㅋㅋㅋ)
유림공원 맞은편 나무다리앞 4km...25분58초...
몸에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천천히 더욱 천천히 달린다...
어떤 여성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무거운 아령을 들고 힘차게 걷는다...
썬글라스에서 나오는 포스가 대단하다...ㅋㅋㅋ...웃겨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오랜만에 갑천을 구경하고 달린다...
그러는 사이 성심장례식장 뒷편 반환점...6km...38분40초...
기록이 썩 좋지는 않지만 12km구간 완주에 늘 신경이 쓰인다...
돌아오는 길은 예상대로 완전히 땀범벅의 뒷바람이다...바람이 전혀없다...
땀을 닦아가면서 안정된 호흡을 다시 가다듬으면서 달린다...
오랜만에 달려보지만 그런대로 상태가 괜찮다...
다시 유림공원 맞은편 나무다리앞...8km...50분56초...
9km쯤에서 뒷쪽에서 쿵쿵거리면서 달리는 사람의 느낌이 있다...
잠시후에 나란히 달린다...힐큼하고 바라보니 건강(??)한 외국인이다...
둘이 호흡을 마치면서 달렸다...같이 그렇게 약 2km정도 달린것 같다...
얼마나 뛰냐고 내가 질문하니 4km...아니 왕복이니깐 8km란다...
난 12km뛴다고 알려주고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니 원어민강사란다...
혹시 익산에 사는 제이슨이라는 미국 원어민강사를 아냐고 물어보니 쪼~~~금 안단다...
다음에는 출신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미국의 미조리주출신이고 이름은 '애런'이란다..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고 헤어졌다...
오늘밤에 익산의 제이슨에게 물어봐야 겠다...
잘하면 또 즐거운 친구가 하나 생길지...즐겁다...
헤어진후에 다시 즐겁게 뛰어서 샘머리아파트앞 유등천변12km...75분28초...
아차 놓쳐버린 대덕대교 아래의 10km지점...62분50초...
04월09일 12km 75분28초....유등천,갑천(성심장례식장뒷편 왕복)
03월18일 42km 264분16초....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3회 동아마라톤대회(광화문)
03월13일 12km 75분46초....유등천,갑천(성심장례식장뒷편 왕복)
03월07일 12km 73분50초....유등천,갑천(성심장례식장뒷편 왕복)
03월04일 21km 119분27초....2012 전마협 대전 마라톤대회(엑스포다리밑)
03월합계 87km 533분19초
02월합계 69km 424분12초....윗몸일으키기 3,900회,Push Up 200회
01월합계 6km 36분33초....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1,120회
12월합계 29km 167분57초 윗몸일으키기 2,100회,Push Up 1,680회
11월합계 65km 373분06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3,180회, 수영 14회
10월합계 131km 764분16초 윗몸일으키기 3,900회,Push Up 1,180회, 수영 13회
09월합계 71km 424분18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240회, 수영 16회
08월합계 57km 373분50초 윗몸일으키기 4,500회,Push Up 2,680회, 수영 16회
07월합계 74km 562분1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2,730회, 수영 16회
06월합계 100km 627분26초 윗몸일으키기 5,400회,Push Up 2,400회, 수영 17회
05월합계 66km 413분51초 윗몸일으키기 6,600회,Push Up 3,070회, 수영 04회
04월합계 45km 251분3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3,000회, 수영 19회
03월합계 67km 392분03초 윗몸일으키기 3,800회,Push Up 2,100회, 수영 16회
02월합계 85km 494분27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000회, 수영 15회
01월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1년 총계 808km 4,960분37초 윗몸일으키기 57,500회,Push Up28,660회 수영161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4월11일은 총선거의 날입니다...
머리 복잡해지는 날이지만...우리의 4년간의 앞날이 결정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으~~~~머리 아파....하지만 선택해야 합니다...그 누군가를...
완벽하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지만....조금 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말입니다...
잘 조준해서 발사하시기 바랍니다....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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