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마재 생각♥️
얌체족의 최후를 기다리며...
예전에는 신문등에서 많이 쓰는 단어였지만 시대적인 흐름의 영향으로 현재는 잘 쓰지 않는 단어중에 '얌체족(族)이라는 것이 있다.
오래전 야구장이나 극장앞에서 표를 구입할려고 남들은 줄을 서는데 중간에 끼어들 때, 고속도로에서 갓길을 통해서 빨리 갈려고 할 때에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얌체'라고 불렀고 그들을 통털어 무리를 뜻하는 족(族)을 붙여 '얌체족'이라고들 했다...
얌체는 ‘염치(廉恥)’의 작은말 ‘얌치’에서 온 말이다. 얌치는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로서, ‘얌체’라 할 때는 얌치, 즉 염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염치(廉恥)는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염치(廉恥)는 과연 무엇인가?...
'관포지교'라는 유명한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관중이 남긴 저서 관자(管子) 목민편<牧民篇>에 “나라에는 네 가지 강령이 있다(國有四維).
네가지 강령은 예(禮), 의(義), 염(廉), 치(恥)다. 예란 절도를 넘지 않음이요, 의란 스스로 나아가기를 구하지 않음이며, 염이란 잘못을 은폐하지 않음, 그리고 치란 그릇된 것을 따르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절도를 지키면 윗사람의 자리가 평안하고, 스스로 나아가기를 구하지 않으면 백성들 사이에 교활함과 속임이 없고, 잘못을 은폐하지 않으면 행실이 저절로 온전해지고, 그릇된 것을 따르지 않으면 사악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가운데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가지가 끊어지면 위태로워지고, 세 가지가 끊어지면 뒤집어지고, 네 가지가 끊어지면 망한다. 기우는 것은 바로잡을 수 있고, 위태로운 것은 안정시킬 수 있으며, 뒤집어지는 것은 일으켜 세울 수 있지만, 망한 것은 다시 일으킬 수 없다.
파렴치(破廉恥)는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함을 나타내며 '염치 없다'라고도 한다.
예의염치(禮義廉恥)에다가 후에 효제충신(孝悌忠信) 네 덕목(德目)을 합쳐 八德이라 했다. 八德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도덕률인 것이다.
중국에서는 예부터 八德을 망각(妄覺) 한 者는 '忘八'이라 하여 인간 취급을 해주지 않았다. '忘'이 가장 흔한 性씨인 '王'과 발음이 같아 그런 사람을 '놈'이라는 뜻의 '蛋'을 덧붙여 '왕팔단(王八蛋-왕빠딴)이라고 했는데 지금도 중국에서는 가장 심한 욕(辱)이 되고 있다.
破廉恥(파렴치)나 王八蛋(왕빠단)은 사람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을 결여(缺如) 했을 때 얼마나 무서운 결과가 뒤따르는지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요며칠사이 염치없고 뻔뻔한 놈이 사고를 쳤다. 그자에 대한 호칭을 파렴치한(破廉恥漢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사람)보다 더한 말을 아직 찾질 못했다.
그런 파렴치한 얌체족의 최후를 손꼽아 기다린다...
탁마재 재치 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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