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제사 용어...
천정(薦定)
망정(望定)
분정(分定)
제관(祭官)이란 제사를 맡아 주관하는 사람.
薦定(천정)이란 제관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있는 자를 주요 회의에서 천거하는 일이다.
望定(망정)이란 제관에 천거된 자를 주요회의에서 정하면 결정된 제관에게 망장(望狀)을 보내는 일이다.
分定(분정)이란 망정된 자를 최종적으로 해당 제관에 정하는 일이다. 서점에 의해 호명을 받음으로서 제관에 발탁된다.
대제의 제관(祭官)은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 집례(執禮), 공축(工祝), 찬인(贊引), 우집사(右執事), 좌집사(左執事), 사준(司尊), 전사(典祀), 서점(序點)으로 분정된다.
2024년 장흥위씨 최대행사인 회주대제에서 서점(목원 위근환 도문회장)이 원로들 앞에서 분정기를 들고 제관을 호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분정이다
다음은 제관 서열과 역할이다.
초헌관(初獻官) : 술잔을 올리는 순서에 따라 첫 번째 올리는 제관으로 초헌관은 그 제사에서 대표 격인 사람이 맡는다.
아헌관(亞獻官) :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이다.
종헌관(終獻官)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이다.
집례(執禮) : 의례를 집행하는 제관이다.
공축(工祝) : 축문을 낭독하는 제관이다.
찬인(贊人) : 헌관과 집사들을 인도하는 제관이다.
우집사(右執事) : 헌관의 우측(동쪽)에서 제향을 수행하는 집사로 봉향(奉香 : 향합을 받드는 제관)과 봉작(奉爵 : 사준에게 받은 술잔을 헌관에게 드리는 제관)의 역할을 한다.
좌집사(左執事) : 헌관의 좌측(서쪽)에서 제향을 수행하는 집사로 봉로(奉爐 : 향로를 받드는 제관)와 전작(奠爵 : 헌관에게 술잔을 받아 신위전에 올리는 제관)의 역할을 한다.
사준(司尊) : 우집사의 술잔에 술을 따라 주는 제관이다.
전사(典祀) : 제수를 점검하고 진설을 관장하는 제관이다.
서점(序點) : 분정된 제관의 점검과 점호하는 제관이다.
주1) 제관과 서열은 장흥위씨 제향의례를 기준했다.
주2) 초헌관 : 초헌관은 그 제사에서 대표 격인 사람이 맡는데 사가에서 지내는 기제사의 경우 초헌은 집안의 주인이 하고, 아헌은 주부가 하나, 주부가 하지 않을 경우는 아우가 한다. 종헌은 장자 혹은 종자(宗子)의 장남이나 친척, 빈객이 한다.
탁마재 재치 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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