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표와 군번줄...

인식표와 군번줄...

통상적으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것이 인식표와 군번줄입니다... 인식표와 군번줄을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식표([認識票 Identification tag)는 군인들이 군번줄에 꿰어 목에 거는, 성명, 소속된 군의 종류, 군번, 혈액형 따위가 새겨진 긴 타원형의 얇은 쇠붙이를 지칭합니다.
물론 군번줄은 인식표를 매다는 줄인데 대개는 쇠로 되어 있으며 개목걸이(Dog tag)라고도 합니다.

인식표의 표기사항은 시대에 따라서 조금씩 변했던것 같습니다...

징집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자기 군번 정도는 잊지 않겠죠...^^

혹시 집안어디에 잘 보관중인 인식표와 군번줄을 오랜만에 찾아서 목에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며칠전에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다가 나온 인식표와 군번줄을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몇 자 적어봅니다...

탁마재 재치...

사진설명
사진의 오른쪽(다음사진)은 1960년대 중반 베트남 전쟁에 다녀온 대한민국 육군의 인식표와 군번줄입니다... 또한 왼쪽(마지막 사진)은 1990년 1월 지급받은 저의 인식표와 군번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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