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인물,발견,장소,물건등

오랜만에 둘러 본 예전 호남 최대의 상권 광주 충장로 금남로 20240427...

HL3QBN 2024. 4. 27. 22:10
오랜만에 둘러 본 예전 호남 최대의 상권 광주 충장로 금남로 20240427...

글을 들어가며...
광주 충장로는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를 하사받은 무등산의 장군 김덕령(1567-1596)의 무공(武功)을 기리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금남로는 금남군(錦南君)이라는 군봉을 받은 정충신 장군의 공적을 현양하기 위해서 붙힌 이름입니다...

각설하고...

4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새벽에 전남 영암 흑염소농장에 사료 배송을 서둘러 마치고...

이어서 나주 영산포 단골 카센타에 트럭의 수리를 맡겼습니다...

영산포터미널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향하는 160번 버스를 이용...이후에는 전철을 이용하여 아시아문화의 전당(옛날 전남도청)에 도착...

모임 시간보다 1시간 빨리 도착해서 과거 호남의 명동이라는 충장로와 금남로를 슬슬 걸어봤습니다...

충장로의 중심 '우다방(충장로우체국 예전 광주우체국)'은 여전히 잘 있습니다...왜? 우다방이냐구요?...^^
옛날 우체국앞에 계단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다방'이라고 불렸답니다...
예전에는 토요일에는 어깨빵 심해서 걸어다니기 불편했다는데...
오늘은 어찌나 한가한지...ㅠㅠ
정말 한가롭죠...
이러니 충장로에 있는 스타벅스 충장로점이 2022년에 폐점했다고 하죠...
...................................................................
예전에는 행단보도 건너편에 백화점이 있었던것 같은데...길건너는 아예 사람이 없군요...
금남로에 들어섰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은행이 있던자리인데 지금은 충장로공원이 되어서 푸르름이 좋군요...
광주가 이승만에 맞선 최초의 장소라는 안내석이 보입니다...
와...
금남로가 예전에는 정말 큰길이었는데...이제보니 겨우 왕복 4차선이라니...여기도 한가롭군요...
한가한가한가한가한가한가하다...
518때에 헬기의 총탄자국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
대충 둘러보고 서둘러서 인근에 있는 모임 장소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호남의 상징이라는 충장로와 금남로를 실실~~~ 둘러봤네요....

시간의 빠른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一寸光陰不可經 (일촌광음불가경)

“젊음은 늙기 쉬우나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 순간의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모임후에 다시 광주에서 나주 영산포로 돌아가는 전철과 광역버스안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탁마재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