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회 떠서 먹기(20211208)...

아침에 출근했더니...
직원 한 분이 병아리 몇마리 달라고 하셔서 드렸더니...
오후에 숭어 7마리를 갖고 왔습니다...
아마도 잘 아는 양어장에 선물하고 숭어로 물물교환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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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사무실에서 간단히 1마리 슥삭 회떠서 직원들과 몇점씩 하고는...
3마리쯤 한 직원이 나눠가고...
나도 3마리와 문절망둑어 대여섯마리까지...
숭어 1마리와 문절망둑어는 장모님 드리고...2마리 가지고 잘 안드는 식칼로 나름 열심히 회를 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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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가리와 비늘 제거하고...
내장까지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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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껍질 벗겨내고 잔가시 제거후에... 성큼성큼 썰어내니...
꽤나 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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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산물은 라면숭어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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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짜리 송근봉 담금주와...
봉황잔에...
마눌님이 급히 공수한 초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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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알딸딸하게 약주를 마시다가...
라면숭어탕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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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헐...
너무 맛있어서 입맛만 버려버린 상태...

쩝~~~다음에는 민물 최고의 어종 향어(이스라엘 잉어)에 도전합니다...

역시 찬바람 나는 겨울에는 숭어회가 끝내줍니다...

아~
흙내음 진한 향어가 급땡기네요...^^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