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사무실 입구쪽에 살구나무를 심어놨는데 그밑에 박하를 작년에 대충 심었는데 올해 제법 박하가 번성중입니다...
방문하는 손님마다 잎을 따서 향을 맡아보라고 하면 대개들 좋아합니다...^^
그래서 박하잎을 따놨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깨끗히 씻고 물기를 빼고는 큰 후라이펜을 이용해서 차덖음을 했습니다...
덖는 양이 소량이지만 면장갑을 3개씩 끼고는 뜨거운 후라이펜속의 박하잎을 이리저리 덖었다가 비비고 식히고를 여러차례 진행해서 향 좋은 박하차를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온 집안이 박하향으로 진동합니다...
집사람은 박하향이 너무 강하다고 괜시리 시비를 겁니다...^^
이제 곧 향 좋은 박하차를 마셔야겠습니다...
또 뽕잎 감잎 등 주변에 널려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만드는 재미를 만끽해봐야겠습니다...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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