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복절에 토복령 채취(20180815)...

HL3QBN 2018. 9. 11. 07:39


올봄부터 여름까지 바쁘다보니 약초차로 쓸 약초를 채취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광복절이라 오랜만에 오전에 약간의 여유시간이 생겨 화순읍에 있는 대동산에 살짝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상은 12시까지 영지버섯도 따고 더덕도 캘려고 했는데 산 초입에서 토복령(청미래덩쿨, 맹감나무,망개나무)을 한 자루 채취해서 1시간만에 귀가했습니다...

산속에 모기가 워낙 많아 더 이상 채취가 어렵고 채취한 자루가 무거워 도저히 있을 수가 없더군요...^^

토복령은 중금속 배출(특히 수은중독에 특효)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채취해서 잔뿌리를 없애고 흙을 씻고 작두로 잘라서 말리는 과정이 귀찮고 힘들어서 많이 사용은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약간 가공해서 약용차나 35도 50도짜리 소주에 담금주하고 있습니다만...이번에는 60도짜리 소주에 담글 예정입니다...^^

내년 여름쯤에 제가 담근주한거 기억하셔서 말씀하신다면 재수(??) 좋으신 분은 한1리터정도 드릴 수도 있습니다...^^

기대하시고 번호표 뽑으시고 1년동안 기다리시길...
그사이에 제가 홀짝홀짝 마시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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