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20171029)...

201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가 10월29일 강원도 춘천에서 있었습니다...

전날(28일) 토요일 오후 13시경에 슬리퍼를 끌고 화순을 출발해서 광주에서 다시 14시경에 춘천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춘천에 도착해서 저보다 조금 빨리오신 HL3ANE(정현호)님과 같이 찜질방을 잡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각 소주 일병씩...^^

그리고는 찜질방에 들어가서 씻고 바로 취침...

새벽같이 기상해서 화장실을 다녀오기를 여러번...대회 앞두고 참 힘듭니다...

조식을 해결하고 천천히 슬리퍼 다시 끌고 대회가 열리는 공지천으로 향했습니다...

공지천 조각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은평마라톤클럽 텐트에서 HL1KKC DS1GKD님과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다시 대전주주클럽이 넓직하게 자리잡은 곳으로 이동해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고...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뵈었네요...

우마클에서 같이 활동했던 박성곤님...이번대회에는 D조 4시간20분 페이스메이커십니다...

옷과 가방을 비닐봉투에 넣어서 짐을 맸기면 이젠 완벽하게 대회준비끝...

저의 배번은 E조 6972번...

 

 

출발시각이 다가오기 때문에 마음에 급해지지만 대회출발선에서 인증샷을 서둘러 남깁니다...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발견한 HL2OLP DS1QKF...

이번대회에서 10km부분에 출전을 하십니다...화이팅~~~

저의 손꾸락 두개 들어간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또 우연찮게 대학 과 후배이자 회사 후배인 신온군을 만났습니다...

신온군도 마라톤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는데 오늘은 마라톤 매이나인 장인을 응원 나왔습니다...^^

 

자 이제 E그룹 출발직전...

 

초반 레이스는 천천히 천천히를 되뇌이면서 천천히 달렸습니다...

뭐 천천히 달리면 크게 힘든것도 아니기에 그냥 천천히 달렸네요...

하지만 10km가 넘어가면서 허기지고 힘떨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가 있었는데 참 힘듭디다...

20km지점에서 나눠주는 초코빠이를 대충 5개쯤 허겁지겁 먹은 것 같습니다...그제서야 겨우 정신이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춘천댐을 향해서 달립니다...춘천댐을 향한 지루한 오르막이 이번에는 별루 힘들지 않게 느껴지더군요...

 

다행히 대부분의 마라토너들이 참 힘들어하는 춘천댐 위에서 약간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이후에는 페이스가 조금 쳐지기도 했지만 40km이후에는 힘이 남은 것 같고 무릎이나 허벅지상황도 넉넉해서

골인할 때까지 기분좋게 나름 질주를 했습니다...

 

골인후에 다시 찾은 대전주주클럽의 텐트에서 능이백숙국물로 허기짐을 해결하고

이어서 겨우달려님이 연신 따라주시는 맥주에 배가 빵빵해지도록 마셔버렸네요...

그리고 페이스메이커의 임무를 충실히 이해한 박성곤님과 다시 정이 넘치는 담소를 이어갔습니다...

 

춘천마라톤의 배번호와 완주메달...

8번의 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춘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의암호반이 참 이쁩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10월말은 단풍이 참 곱게 물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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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의 거리와 시간측정이 참 좋습니다...

오차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잘 활용하면 운동이나 등산의 성과가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요즘은 마라톤 완주증을 바로 받습니다...

 

올해의 춘천마라톤대회도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더욱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재치...HL3QBN...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