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위씨...

장흥위씨 재경종친회 야유회(20161008)...

HL3QBN 2016. 10. 12. 08:11

금요일밤(10/7)에 전남 화순은 비가 왔습니다...

화순에서 대전을 향해서 저녁8시경에 시내버스를 타고 광주고속버스터미널로,다시 대전행 고속버스가 9시에 출발...

잠시 잠이 와서 조금 잤더니 이내 대전 둔산청사에 도착...근 11시경이다...

집에 도착해서 아주아주 늦으 저녁밥을 먹고 바로 잤다...


토요일 아침 5시경에 기상해서 서울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그때 호산 위신복 대전종친회장님의 전화가 온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둔산고속터미널에 도착해서 바로 서울행 버스에 오르니 즉시 출발...06시01분...


호산형님과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서울까지 휘리릭~~~딱 1시간50분 걸리네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3호선 전철을 이용해서 구파발역까지 4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구파발역 1번 출구에는 아무도 안계시네요...

조금 기다리니 벽천 위윤기님과 옥로 위성유종친(저하고는 군대입대 동기로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같이 생활했음)...

그리고 위성진종친의 따님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잠시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선암 위옥량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의 종친들이 속속 도착하시고...

10시경에 대형관광버스편으로 오늘의 행사가 열리는 샘터가든까지...


샘터가든에는 이미 행사준비를 위해 선발대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거기에 조용히 숟가락을 올렸습니다...^^


대전을 출발하던 새벽에도 비가 왔었는데 행사가 시작되는 시각에는 햇살이 따갑기만 합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정암 위승렬 재경종친회장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야유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축사가 이어지고...


옥로 위성유종친의 축시...<< 우리의 뿌리는 하나이어라 Ⅱ >>

사랑을 뿌리에 심고
기쁨을 뿌리에 묻고
뿌리와 함께 산다는 것이
오직 나 혼자만의 일이더냐

몸으로 뿌리를 느끼고
마음으로 뿌리를 안으며
뿌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오직 너 혼자만의 일이더냐

위문의 후예들이여
저 울창한 숲 속의 나무들을 보라
핏빛 서리어 가며 불타오르는 북한산 가을 절경이
오직 단풍 한 그루의 뜨거움만으로 탄생할 수 있었으랴

뿌리 없는 나무가 어디 있으며
깊이 없는 뿌리에 올곧게 자란 나무가 어디 있으랴
썩어가는 뿌리에 실한 열매 어찌 맺힐 수 있으랴

위문의 후예들이여
우리, 하나 되기 위해 축제의 한마당에 함께 하였다

오늘은 나를 버리고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날
뿌리를 향한 그대들의 발걸음 헛되지 않게
슬픔은 잠재우고 기쁨의 널을 뛰며
얼싸 안고 덩실덩실 어깨춤추어나 보세

흥이 하늘로 올라 용솟음치면
하늘에 계신 선조께서도 우리를 기억하여 축복하리라

가슴속 묻어둔 한의 뿌리를 찾는 일은
오직,
오직,
그대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요, 사명인 것이다

아 그대들은
진정 위문의 자랑스러운 후예들이어라

우리는 하나
우리의 뿌리는 정녕 하나이어라
우리의 뿌리는 진정 하나이어라


 

각항렬별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좌측부터 30세 위창기종친...31세 위계춘종친,역시나 31세 위계춘 장흥종친회장님...동명이인이십니다...

제가 35세이니 30세는 저에게는 고조부님뻘 되시는 항렬이시라는거...ㅋㅋㅋ

 

여기는 34세 '성'자 항렬의 종친들...쫘악~~~

 

모두 착석하셔서 조용히 야유회 개막식을 진행중...

 

이번행사에 희사품과 희사금을 내신 분들이 이름표에...

 

여기는 35세이상의 항렬들 집합...맨마지막입니다...^^

인삿말중이신 호산 위신복 대전종친회장님...그옆에 다소곳이 서 있는 저...^^

 

식순이 모두 끝나고 영원히 남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이어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서 풍선터트리기...ㅋㅋㅋ

빨강색 풍선팀 승리~~~

 

저는 조용히 야운 위이환종친이 지켜보는 가운데 '존재(위백규)기념 사업회'입회원서 작성중...

 

한쪽에서는 족구시합을...

그리고 다른쪽에서는 척사경기(윷놀이게임)이 진행되고...

근데 사진속의 경기는 뭐죠?...줄다리기...ㅋㅋㅋ

 

살짝 얼큰해질려고 하는데 점심시간이더군요...

정성스레 준비한 백숙으로 맛있는 시간이 계속되고...

그와중에도 여러분들의 인사말씀과 함게 소개가 계속되고...지금은 위계춘 장흥종친회장님의 인삿말씀중...

 

제가 어디 있을까요?...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등장밑이 어둡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제옆자리는 CJ대한통운에서 이사님으로 계시는 위상섭종친...

행원파라고만 아시고 계셨는데 직장공파라고 되어 있는 이름표를 보고 의아해하시는데

행사후에 호산 위신복 대전종친회장님의 도움으로 행원문중 괴공공파라는 것을 처음 아셨습니다...

저 그리고 호산형님과 같은 행원문중 괴봉공파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위철환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님...

항상 밝게 인사말씀중...이젠 밥먹자구요...저흰 이미 다 먹었다구요...^^

 

점심이후에는 제가 사회를 보고 노래자랑대회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최고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신 월파 위이환종친의 부인 노현선님...부군의 춤실력까지...

 

2015년 전국노래자랑 대상에 빛나는 위성희종친이 함께하였는데...

거기에 대종회 청장년회장이신 선암 위옥량종친의 빼어난 숨실력까지...^^

 

긴박한 노래자랑대회를 마칠려는 순간 대종회장님을 호출해서 어색(??)한 노래를 ...ㅋㅋㅋ

 

거기다가 위철환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님의 찰진 노래까지...감상했습니다...

위철환변호사는 변호보다는 노래가 더 뛰어나시는듯...ㅋㅋㅋ

이어진 행사는 보물찾기와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성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바쁘지만 귀한 시간을 내서 참가한 재경종친회 행사...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헛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더욱 많은 종친들이 내년에도 건강하게 참석하시길 기원할 뿐 입니다...

행사준비하신 행사준비팀과 행사지원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 조용히 놓았던 숟가락을 다시 조용히 들고 대전으로 돌아온 좋은 날 이었습니다...^^


재치...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