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밭수목원 산책(100530)

HL3QBN 2010. 5. 31. 06:03

토요일엔 청주에서 종친회원 친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대규와 마눌님 같이 가서 배부르게 부페먹고 왔습니다..

 

일요일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뜀박질좀 하다가 와도 식구들은 아직 취침중이네요.

아직 이란 말이 쪼금은 미안한데(7시30분밖에 안되어서....)

 

서둘러서 기상시키고 밥먹고 씻고 준비해서 바로 집인근에(걸어서 5~10분거리) 있는 한밭수목원에 갔습니다.

원래는 오후에 위대규 축구클럽의 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비가 온다고 취소되었네요..(결론적으로는 비는 안왔습니다...날만 좋드구만)

 

아파트와 도로 사이의 숲길입니다...산책하기에 괜찮습니다...

통행인이 없어서 살짝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클러버가 있어서 네잎클로버를 설명하는데...

대종이는 한번에 찾아버리네요...행운이 있을려나...

 

수목원에 담을 넘어서(??) 들어갔네요...

마눌님이 잘 알고 있네요...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수목원 정상에 위치한 인공으로 만든 산꼭대기 전망대입니다..

대규가 좋은가 봅니다...이빨이 보입니다....ㅋㅋㅋ

 

전망대 바로 아래 이런 인공폭포도 있습니다...

 

폭포아래에는 연못이 있는데 산책하기 좋습니다...

사진찍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꽃들은 아이리스(붓꽃,창포),모란,개양귀비등등 아주 많더군요...

한밭수목원은 1차와 2차로 나눠 조성되었는데...

오늘 간곳은 2차입니다...1차는 얼마전 다녀와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대종이의 주먹이 올라갔네요...

뭐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연출된 사진입니다...

하지만 항상 저렇게 개구쟁이들입니다...

 

멋진곳이 있어서 폼 한번 잡아보라고 요청했더니만....

전형적인 자세를 잡네요...카메라앞에서 대규는 항상 저러거나 아니면 도망갑니다...

 

대종이 사진 찍는데 대규가 장난치고 도망갑니다...

대종 대규 두형제는 일요일 산책에서 내내 장난을 치면서 놀았습니다...

장난을 치다가도 저만 잡고 있으면 함부로 때릴 수 없습니다...

저는 치외법권지역입니다...그래도 죄 짓고 저한테 주로 도망옵니다...

 오후에는 초상집이 전남 해남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10시입니다....그래도 재미 있었던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