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남진 물 축제(100731~0801)

HL3QBN 2010. 8. 2. 13:37

대전에서 새벽4시에 기상하여 4시30분에 출발하였는데...

고속도로에 제법 차들이 많테요...그래도 막힘 없이 광주,화순을 거쳐 장흥에 7시30분경에 도착했네요.

광주 대훈이네는 전날 도착해서 이미 집에 와 있고...아침 먹고 제3회 정남진 물 축제장에

대훈네 식구와 우리식구들이 나갔네요...오전에는 구름도 조금 끼고 엄청 덥진 않았습니다....

물분수대에서 놀고....보트타기도 하고...수영장에서 입술이 퍼렇게 수영하고....ㅋㅋㅋ

애들은 엄청 신났는데...난 뒷치닥거리 한다고 뙤약볕에서 땀좀 흘렸네요...

 

물분수대인대...물살은 센데 생각보다 물은 맞지 않고...애들은 엄청 신나하네요.... 

 

점심때는 완도에서 배달온 전복으로 오리와 함께 신나게 먹었네요...

전복을 통째로 먹어보기는 처음이네요...쫄긱 쫄긱한것이 기가 막히더이다...

 

물축제 행사장 안내도 인데...백림소에서부터 새다리 인근까지인데 여러가지 재미 있는것을

많이 설치해서 재미있게 해놨는데...장흥군청 공무원들 엄청 힘들었을 것 같데요...

 

보트 탈려고 기다리는 식구들입니다..앞에서부터 위대규.위대훈,위대종,위현태.....나머지 식구들은 천막속으로...

 

저멀리 보이는 것은 대훈아빠와 대훈이 그리고 대규....가까이 있는 배는 대종과 행원 산다는 용감한 아이(??)

 

대종이는 행원에서 대진카센타하는 집 아들(모르는 사이)이랑 둘이 탔는데...

엄청 재미있어 하네요....노젓는것이 거의 수준급입니다...

 

두레박 체험도 있고...애들은 엄청나게 재미있어 하네요....

바케스로 물도 떠보고...

 

대종이는 수도꼭지로 조종을 잘해서 요강에 물을 넣는 오줌싸는 놀이를 하고 있네요...골인~~~

 

그리고 분수터널에서 애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네요....

시원하긴 시원한가봐요...

 

거대한 물레방아에서 기념샷을 찍었네요....

날은 더운데 물장난으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네요....

 

오후에는 전복과 오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햇볕에 약간 누그러지는 시간에 다시 냇가로 나갔네요....

최신식 간이 수영장에서 애들이 신나게 놉니다...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수영장인지 목욕탕인지???ㅋㅋㅋ

 

약1시간 반정도 놀고 있다가 애들이 지쳐서 집에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가는 도중에 기념 인증샷 한번 날리고....신나는 것은 뭐 어쩔 수가 없나봐요....

 

 

 

 

 

 

저녁에는 어머님생신 케익촛불끄기 행사도 했네요...

(원래는 7월26인디....뒤로 살짝이 미뤄졌네요....)

현재 빠진사람은 저하고 재환이 아빠만(물축제 행사장 주차관리때문에 겁나게 바쁨) 빠졌네요...

 

 

저녁에는 태진아,송대관 온다고 구경갈려고 했는디...새벽부터 움직이는 바람에

눈꺼풀이 천하장사도 못들게 무거워서 조금(??) 눈 붙이다가 저녁 10시경에 집을 나와서

 성주,준태,명언,승두,순섭,대환이등과 새벽1시까징....노가리 까다가...집으로

 

둘째날...물고기 잡고 싶다는 헌봉이네(대전종친회 회원) 식구들의 소원을 살짝 들어주고...

중복다리 근처에서 어항(피리병)을 놔서 제법 잡았는데...방생하고...행원에 갔네요...

 

행원리 아랫사장(표준말은 '사정')에서 고인돌과 사장나무아래서 이것저것 설명했네요....

행원에는 방애쓸(표준말 '방앗간')이 없어지고 조용하데요...

헌봉이네 식구들과 석천사 구경하고 헤어졌네요....

 

장흥집에서는 애견'차리'가 임신중인데...오늘내일하고 있네요....노산이라 걱정이 됩니다....

차리는 식구들한테 누구할것없이 귀염을 받지요...

나름대로 재미있었고....보람찬 귀향이었습니다...

 

오후에 이것저것 보급품을 잔뜩 싣고 장흥을 출발하여 화순 처갓집에 들려서 다시 보급품 받고...

대전 집에 도착하니 저녁9시30분이네요.....피곤했지만 괜찮은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