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이야기

네눈박이(블랙탄) 진돗개...

HL3QBN 2015. 9. 18. 20:45

 

네눈박이 진돗개는 벽사수복(壁邪守福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지켜줌) 기능이 강한 개로 손꼽습니다. 네눈박이는 양쪽  누런(흰)점이 있는 개로 언뜻 보기에는 으로 보이 때문 붙은 이름입니다. 털의 색깔이 검정색과 갈색이 섞여있다고 해서 블랙탄(Black & Tan)이라고도 합니다.

 

네눈박이는 예로부터 삽살이와 함께 살을 없애거나 잡귀를 없애는 개로 알려져 왔으며 삽살이는 살이라는 액운을 없애고, 네눈박이는 잡귀라는 것을 없애는 상징이기 때문에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 비바람이 몰아쳐도 멀리서 오는 도둑이나 귀신의 소리까지도 듣고 보아야 하므로, 벽사용 개나 호랑이는 두눈으로는 모자라 네눈, 네귀를 가진 모습으로 민화에 자주 등장하고 그려지기도 했습니다.네눈박이가 등장하는 그림을 신구도라고 하는데 그려진 개는 용맹스럽지만 다소 과장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도둑을 막거나 또는 악귀를 쫓는 휴대용 부적으로 개의 그림을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특히 삼재를 쫓는다는 의미로 많이 소장하였습니다.이러한 내용은 불교설화 중에서 죽에서 개로 환생한 삼목대왕(三目大王) 이야기를 근원으로 합니다.

 

네눈박이는 만화의 소재로까지 등장하였으며 우리들 옆에서 항상 친근하면서 굳건히 우리주변에서 은밀히 접근하는 사악한 기운을 막아 줄 것 입니다...

 

재치(財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