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대전정크시장(20131124)...

어제 김종서장군묘까지 조금 장거리라이딩의 휴우증인지 회음부가 조금 아프다...

아침 09시경에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HL3LHP오엠과 같이 한달에 한번 열리는 대정정크시장으로 고고씽...

HL3LHP오엠님이 자전거를 안가져 오셨다고 해서...아들놈의 자전거를 빌려서 같이 출발...

그런데...중간의 엑스포다리를 건너기 위해서...오르막을 오르다가 그만....기어의 뒷축의 지지대가 부러져 버렸네요...

그냥 대충 응급조치를 하고 걸어서 정크시장이 열리는 중앙과학관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도착하셔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계시네요...

 

HL3LHP오엠이 잔뜩 욕심을 냈던 미군 대용량 버너...화력이 쥑인다는데...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오랫동안 어디 쳐박혀 있었는지...녹이 슬었네요...

각종 기기에서 뜨거워진 진공관을 빼는 진공관 집게...

 

요건 미군들 차량이 하나씩 장착되어 있다는...솔라...

오른쪽은 24V....왼쪽은 12V용...하나 설치해 놓으면 방전 걱정 끝~~~

 

요건 저도 잘 몰랐는데....

쇠를 갈아서 다듬는 '줄'의 손잡이...라고 합니다...

맨밑을 돌리면 윗쪽의 자바라가 나와거나 들어가서 '줄'을 잡거나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버너가 몇개 나왔는데...

여러분이 문의했는데...결국 판매는 되지 않고...

박스에 들어있는 것은 2차대전때 미군이 사용하던 쥑이는 버너...

 

모르스키...한글로는 '전건'...이라고 불리는 물건...CWKEY라고도 합니다...

욕심은 나지만...꾹~~~~참았습니다....

 

바람의 세기를 측정하는 풍속계(???)인가 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자기부상열차는 시간만 되면 왔다리 갔다리...

 

페니어를 앞뒤로 달고 나타나신 DS3IFE...오엠님...

오늘은 어디로 가실 것인지...가실곳이 없으면 유럽으로 출발~~~~

 

자전거에는 큼직막한 스피커와 충전을 위한 솔라판...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달아놓으셨넹....

 

그러다가 앞바퀴 큰 빈폴자전거 타고 나타나신 한 분...

세상에는 즐겁게 별나게 사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내리고 타는 것도 힘들게 생겼는데...나름 날렵하게 잘 타시네요...

 

상당한 금액을 부르시는 칼....엄청 무거웠고...

바위를 내려쳐도 흠이 안난다고 하시네요...그런다고 바위에 막 내려칠수도 없고...

그리고 아랫쪽에 있는 칼집과 칼을 이용해서 철조망도 자를수가 있다고 하네요...

 

또 무엇인가 신기한 것이 설명되고 있나봐요...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각종 미군복들과 정비복...그리고 장비들...

욕심이 나지만...여전히 꾹~~~~참아야 되므로...통과~~~

 

미군 침낭...정말 따뜻하죠...

 

DS3OPH,HL3LHP오엠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열심히 논의중...

아마도 레디얼과 레디얼 뭉치에 대해서 인 것 같음....

 

큼직한 것인데...'저항'이라네요...

뜨거워지면 사람들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저항의 주변을 쇠로 감싸놨네요...

 

어떤분은 볼 일이 끝났는지...

애견을 끌고...자전거를 타시고 이동...

날씨 좋고...

사람들도 좋고...

꾹~~~참고...구입안해서 좋고...좋은 물건 싸게 구입했으면 더더더 좋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편안한 날 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