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자마자 자전거를 꺼내서 간단히 기름칠 한번 해주고...집을 나서는데...
젠장헐....비가 온다...그나마 다행인것은 조금 온다...
자전거 꺼내놓고 대청댐에 갔다오리라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냥 달린다...최고속도로...
샘머리아파트를 나와서 유등천구간의 자전거 다리를 건너서 갑천구간으로 쭉~~~달린다...
원촌교를 지나서는 시속30km정도를 유지하면서 제법 달려본다...
몇몇분들이 저녁때지만 썬글라스를 끼고서 달린다...곧 어두워질텐데...
이후 한빛대교를 지나서 신구교를 지날 때 쯤...비가 제법 오기 시작한다...그러면서 바닥의 상태도 흥건~~~
이런 된장헐...흙받이가 없는 나의 애마는 바닥의 물을 나의 뒷편으로 퍼 올리면서 옷과 배낭이 엉망이다...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류지점에서도 오늘은 쉬지 않고 계속 전진...
그곳에서 잠시 체인이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체인 끼운다고 자전거를 거꾸로 했더니만...
자전거 가방에 넣어놨던 라디오가 또 빠지면서 배터리,메모리등이 빠진다...아이고~~~
응급조치를 하고서는 다시 신나게(??) 페달질을 해 본다...
하지만 미끄러운 바닥상태로 인하여 정상적인 속도는 나질 않는다...
집에서 출발한지 약 58분만에 대청댐에 헐떡대면서 도착....
사람들이 거의 없다....
대학선배님의 이름이 들어간 금강자전거길 비석...
호수 건너 뒷편으로는 청남대가 숨어있고...
이어서 자리를 살짝 옮겨서...대청호석앞에서...이빨 한 번 보여주고...ㅋㅋㅋ
약 20여분동안 바나나 두개 먹고...물 한모금하고....카카오스토리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이내 다시 귀가길을 서둘렀는데...빗발이 제법 굵더니..다시 잠잠~~~
하지만 귀갓길 내내 바닥이 흥건해서 시원한 맛은 있더군요...그리고 조금 추웠네요...
원래 집에서 대청댐 왕복하면은 거리가 44km정도 나옵니다...
나름 목적이 있어서 50km채운다고 다시 유림공원앞까지 다녀왔는데...조금 거리가 오버되었네요...51km....
비온날...
날구지 한다고 대청댐에 다녀왔습니다...
체온이 많이 떨어져서...라이딩 내내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머리가 젖지 않아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네요...
허약체질 개선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했지만...감기 걸릴뻔한 허약 위현동...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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