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탱자족 대청댐 라이딩(20130602)...

HL3QBN 2013. 6. 2. 21:39

어제 회사직원들이 많이 소속된 '텐프로'라는 테니스클럽의 정기대회가 있었는데...

재수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파트너가 훌륭해서 그런지 준우승(리그전 1위)을 했네요...

리그전은 1위인데...순위결정전에서 져서 결국 준우승...아까비...

 

오늘은 무주와 김천사이에 있는 대덕산(1,2909m)를 갈려고 했는데...

늘 같이 다니던 형님이 다른일이 있으셔서 못가신다고 연락이 오시고...

다른분들에게도 연락을 드렸는데....아무도 연락이 없어서리...결국 포기하고 집에서 탱자족으로 변신...

오전에 어영부영....오후에도 마눌님과 잠시 쇼핑다녀오고...탱자탱자...

그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자전거에 기름칠좀 하고...바로 출발...대청댐을 향해서...

 

대청댐 가는 길에 햇볕이 따갑지만...슬슬 갈만하더군요...

갑천과 금강합류지점에서 잠시 방뇨하고...ㅋㅋㅋ

대청댐을 향해서 계속 페달질....작렬...

기름칠을 해서 그런지 자전거 스무스하게 잘나가네요...

그래도 기어변속에 문제가 있네요...앞쪽 1단이 안들어가고...소음이 심하네요...

힘차게 대청댐에 도착했는데...라이딩 시간은 1시간15분....

다음에는 열심히 페달질하면 1시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탈레반스타일로 대청호 안내석과 뒷편의 청남대가 있는 곳을 배경으로 셀카질....

 

50km채운다고 동네에서 조금 돌았네요....그래서 겨우 50km....

정말로 열심히 페달질을 하면 왕복2시간이면 될 것 같습니다...다음에 더욱 노력해 봐야죠...

 

보이시죠 지도상에서 동네 근처에서 헤매고 다닌거....50km가 뭐라고...ㅋㅋㅋ

대청댐 왕복 코스는 정말로 좋은 코스입니다....

큰오르막도 없고...올여름에는 제법 다닐 것 같습니다...

현재는 회사직원하고 우선은 청주까지 라이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앞에서 출발해서,세종보,금강,그리고 무심천을 거슬러 올라가서 청주까지 왕복 거의 130km...

아마도 야간 라이딩이 될 것 같은데...재미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탱자족 대청댐 아주 짧은 라이딩 이야기였습니다...

허약 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