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금요일에 대청댐 왕복 라이딩(20130329)...

HL3QBN 2013. 4. 1. 04:51

금요일...

회사동료직원들과 대청댐 자전거 라이딩이 있기 때문에 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후레쉬를 찾으니 밧데리 방전상태....어떻게 어떻게 해볼려고 해도 안되서...그냥 출발....

유등천과 갑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서 기다리는 후배직원들 3명과 합류해서 대청댐으로 고고씽~~~~

 

후배직원들은 싸이클 로드용 바이크....그럼 난????.....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모습만 비슷한 MTB....

후배들은 실실 굴려도 잘만 가는데...무거운 나의 자전거는 왜이리도 속도가 안나는지...

거기다가 북쪽에서 불어오는 밤바람....정말 무섭게 불어댄다...젠장할~~~

 

하지만 내가 선두에 서서 나름대로는 자신있는 체력으로 밀어부쳐서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도착....

잠시 숨을 고르니....밤바람에 방풍옷속에서는 땀이 흥건해서 그런지 추위가 엄습~~~해서 춥다...

 

다시 빨랑 대청댐을 향해서 달린다...

이제부터는 나의 애마가 실력발휘가 가능한 언덕 오르막 코스...

잘가는 후배도 있지만 약간은 헤매(??)는 후배도 있고....

오랜만의 라이딩으로 인하여 엉덩이에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는 후배도 있다...

드디어 1시간이 조금 넘어서 대청댐광장에 숨을 헐떡이면서 도착완료....

 

여기에서부터 금강자전거길 150여km가 출발한다....

 

여유있는 후배직원과 약간은 상기된 후배직원...

 

나도 오랜만의 라이딩으로 약간은 피곤하다...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내면서....

 

금강종주길의 대청댐 스탬프를 찍고서 나름대로 기분좋아서 썩소를 날려보고...

 

다시 돌아오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았고...

역시나 돌아오는 길은 편안하고....

 

거리는 촣44km....

시간은 약 3시간15분(휴식포함)....역시나 야부리 까는 시간이 많으니 많이 지체된 것 같음...

오랜만에 가 본 대청댐...

올해 언젠가는 달려서 가봐야 되는 곳인데...

대청댐에 달려가는 것....생각만해도 짜릿하다....저 이상한거 아니죠????

허약 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