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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산책 및 개구리 요리 시식(20120108)...

HL3QBN 2012. 1. 8. 22:54

전날(1월7일)저녁에 회사 마라톤 클럽 모임에 갔더니...

임동혁님이 대둔산 인근에 바람 쐐러 가자면서...

도중에 만세탕을 잘하는데 허가내고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자전거로 대청댐에 다녀올까 하다가...그냥 쪼금 늦잠을 잤는데...

9시30분경에 다른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오고...

다시 조금 있으니 송경택님이 다시 가자고 연락이 와서 집을 나섰습니다...

몇군데 들려서 동행할 일행을 픽업하고 논산 벌곡면을 지나서 논산시 벌곡면의 수락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네요...일행중에 등산에 대해서 조금 거부반응이 있으신분이 계셨는데...

수락폭포까지만 가기로 하고 출발....

대둔산은 눈이 거의 녹지 않았더구만요...이래저래 체인도 준비하지 못했는데...그냥 출발

 

수락폭포앞에서 만났는데 이 눈속에서 등짐하시는 분들 같더군요...

대단들 하십시다...

 

수라폭포에 도착하니 이제 길은 사라지고...계단이 나타났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쫄쫄쫄 흐르는 수락폭포를 배경으로 자폭사진 한장 올립니다...

 

출입통제지역이지만 지난 여름에 몰래 들어갔던 군지계곡입니다...

군지계곡의 뜻이 "군사들의 지옥"이라는데...위에서 떨어지는 낙석이 엄청시리 위험해 보입니다...

 

330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뵌 HL3LHP오엠님....

저의 블러그에 가끔 오셨다는데...저를 알아주셔서 대단히 반가웠습니다..

사시는 곳도 저와 같은 아파트여서 저녁에 교신도 했네요 앞으로 자주 뵙기로 했습니다...

홀로 산행을 하신다는데...앞으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실 오엠님....반가웠습니다...

 

HL3LHP오엠님과의 담소를 뒤로하고 아쉽게 저는 그만 일행들과 하산했네요....

오엠님은 오후4시경에 하산하셨다고 하더군요....

 

내려온 수락계곡에서 만난 얼음덩어리...

모양새만으로도 엄청나게 춥게 느껴집니다...

얼음을 보니 요즘 충북 영동에 만들어진 빙벽장에 많은 클라이머들이 몰린다는데...구경이나 한번 가야 될 것 같네요...

 

계곡에는 아직도 눈이 천지네요...

하지만 하산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그렇지만 가볍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코스는 "만세탕"이니깐요...

 

아까 올라갈 때 뵈었던 분들은 등산로의 미끄럼방지 시설물을 설치하시는 분들 이었네요...

이런분들이 계셔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거니다...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수락리 인근 약수터에서 물좀 뜨고...

다시 구르마를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방향으로 몰았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식용개구리 시식....(너무 혐오스럽다고 나무라지는 마세요....)

마전 식당앞에 도착했는데...이런 플랜카드가 떡하니 붙어져 있네요...

 

우선 전골을 주문해서 팔팔 끓이고....개구리 엄청시리 들어갔는데...안보이네요....

 

다음은 개구리 튀김....

군침이 나오기도 하고...이런 불쌍한 개구리를 봤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모두모두 용감하게 한마리씩 들고 먹기 시작합니다....

 

저도 큼직한 것으로 한마리....두마리...세마리...차례차례 입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개구리구이가 나왔는데...완전히 떼로 구워진 모양입니다....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도착했습니다...

 

더 가까이 보니 약간 혐오스런 모양이지만...

느낌을 그대로 살린다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싸이즈별로 세마리를 접시에 올려 놓아 봤네요...

먼저 먹었던 튀김보다는 훨씬 작죠....아삭아삭한 맛이 모양보다는 괜찮습니다....

 

깡통에 들어있는 살아잇는 개구리들...

겨울이지만...이런 놈들이 어디에 있었는지...이거 원

 

맛있게 먹었던 충남 금산군 추부면의 식당...."쌍둥이네 추어탕"

그리고는 다시 대전으로 이동해서...

일행들은 퇴미고개 근처의 돼지껍데기집에서 한 잔 더하신다고....ㅋㅋㅋ

저는 챙겨주신 맛있는 전세트를 한세트 챙겨서 집에 왔습니다...

대둔산 눈길도 산책하고...좋은분도 만나고...특이한 것도 먹고...

좋은분들과 재미있게 보낸 하루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