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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루벌 캠핑(20111216~17)

HL3QBN 2011. 12. 18. 21:52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하는 비박 캠핑의 일정이 잡혔는데...

날씨가 갑자기 엄청시리 추워졌네요...

그래도 고고씽...

우선 충남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금강변으로 잡았던 장소는 가까운 장소로 급변경해서...

대전 서구 구봉산 뒷편의 노루벌로 잡았습니다...

구봉산에서 바라보면 물길이 휘돌아 나가는 모양이 경북 예천의 회룡포와 비슷한 곳이죠....

일행 한분과 저녁8시경에 출발해서 다른 일행 2분과 중간에 만나서

목적지에는 8시30분경에 도착해서 급히 모닥불을 준비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직전에 노루인지 아니면 고라니인지 한마리가 천변의 뚝방을 뛰어다니네요...헐~~~

그런데 카메라를 찾질 못해서 사진을 찍질 못했네요...역시나 아까비~~~

근처에는 쌩나무만 있어서 불피우기에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근처에서 마른나무로 된 파레트 하나 주워와서 급히 모닥불을 만들었네요...

그리고는 그위에서 석굴을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자작한  밧데리 사용의 팬으로 불에 풍로와 같이 공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석굴을 구워먹다가 지쳐서(???)....다음은 나가사끼 짬뽕을 맛있게 끓여서 먹고....

날씨는 눈이 조금 오고...기온은 불없으면 힘들정도로 떨어지네요...으~~~추워....

 

화롯대만으로는 불의 화력이 너무 약해 어쩔 수 없이 모닥불을 제대로 피웁니다...

화력이 제법 크니...주변에 온기가 느껴지더군요....역시나 으~~~춥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삼겹살 굽기....

손뒤에 숨긴것은 너무 흉한 물건이라 잠시 살짝 가렸습니다....

 

역시 캠핑에서는 불장난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더할나위 없죠....

다음날 입었던 옷은...불냄새 때문에 모두 세탁해야 되지만요....

 

모두 의자에 앉지도 않고...모닥불의 화력이 좋아지기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석굴 구워먹기...고구마 구워먹기....삼겹살 구워먹기....쐐주 한잔...

저는 너무 추워져서 모자를 두개 쓰고....

밤의 어두움은 더욱 깊어가고...기온은 쑥쑥 내려가는것이 느껴지네요....

 

이제 모닥불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장작도 거의 소진되고....마지막으로 핫도그를 숯불에 굽습니다....

 

그리고는 몇시인지는 기억나질 않지만 모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분은 각자 텐트를 치고...한분은 차안에서 자리를 잡고....

저는 보시는 봐와같이....텐트사이에 침낭을 펼쳤네요....

바닥깔판도 잊어먹고 가져가질 못해서....그냥 자리잡았습니다...

잠자다가....각종 차를 많이 마셔서 4번정도 깨어서 소변을 봤네요...ㅋㅋㅋ

일행중 한분이 취침중에 일어나서 끽연을.....

텐트를 새것으로 개비를 하셨다는데...엄청시리 추우신가봐요...역시 텐트보다는 침낭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저의 침낭커버에 눈이 살짝 왔네요....

겁나게 춥습니다....으~~~~~

 

 아직 모두들 꿈나라....

아침 7시가 되어서 모두 기상....하지만 제법 어둡습니다...

싸이트 완벽하게 정리하고....7시10분경에 철수했습니다...모두 살아서 말입니다...

제법 추운날씨였지만...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하지만 동계 비박캠핑다운 날이었지요....이런거 누가 해보겠습니까????

역시나 재미있었고....기억될 날이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어딜 갈지...저도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