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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 야간산행 및 비박(20111028~29)

HL3QBN 2011. 10. 30. 16:29

 

지난달 말에 대전 구봉산 야간산행 및 비박을 실시했는데...

아침에 벌어진 운해 및 일출은 참으로 황홀했지요...

이번달에는 역시나 대전에 있는 계족산성으로 정하고...

일행들이 8시30분에 모이기로 했는데...

 

이번 계족산성 비박의 미션은 비박시에 노트북으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보기로 정했습니다...

집을 나서는데...노트북과 밧데리때문에 배낭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

식구들과 작별하고 집을 나섭니다...

 

저녁8시30분에 만나기로 한 일행들이 모두 모였습니다...총4명...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네요...

두분은 지난번에 같이 했던 분이고....한분은 오늘 비박을 처음하시는 분입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야간산행을 시작합니다...

 

계족산성은 처음에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야외음악회가 열리는 곳에서 방향을 등산로로 바뀌서 갑니다...

원래 산행은 약50여분정도 예상했는데...

짐도 많고 해서 약간 늘어집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했네요....짐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등산길에 임도를 만나서 다시 조금 쉬다가...

급격한 경사지를 따라 올라갑니다...조금 힘이 든 구간인데...열심히 올라갑니다...

 

출발한지 약1시15분만에 계족산성에 도착했습니다...

산성에 도착해서 소나무 밑 적당한 곳에 싸이트를 만들고...

첫번째 삼겹살을 코펠에 굽습니다...

그러면서 쐐주 한잔씩...(물론 저는 제외입니다...)

 

그리고는 입가심으로 라면을 끓여서 맛나게 먹구요....

등산을 간건지...뭘 먹을려고 간건지....아뭇튼 계속 먹습니다....

 

그리고는 몇가지 준비한 차로 끝을 봅니다...

이것저것 먹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과 각자 일신에 관한 일을 재미있게...

때론 신중하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흥미진진한 시간이죠...

 

텐트는 2동 설치하고....잠자리를 펼쳐봅니다...

하지만 저는 텐트에서 잘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밖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힘들게 가지고 간 노트북을 펼쳐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시청합니다...

그리고는 자세도 누운 자세로 잡아봅니다...

 

아침까지 다큐멘터리를 3편을 봤네요...

중간에 비가 조금오다 말다를 해서 노트북을 접었다 폈다를 몇번 했네요...

침낭속에서 있는데 추운게 아니라 아랫쪽은 더워서 이거 원...몸이 따뜻해서 행복하더이다...

 

아침에 기상한 일행중 한분은 침낭의 품질을 인정이라도 하듯이 런닝셔츠차림인데...

더워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침낭이 좋으면 어떤곳에서도 문제가 없네요...

 

처음 야간산행 및 비박을 하신 분이 텐트에서 나오면서 밖의 상황을 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놀라기는....역시나 나도 따뜻하게 잘 있었는데 말입니다...

 

모두 기상해서 저도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침낭은 3개로 이뤄졌는데...침낭,속침낭(라이너),침낭커버(비비커버)로 구성됩니다...

일어나서 저의 흔적을 살짝 찍어봅니다....

주변이 조금 혼란스럽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이곳저곳 계족산성을 둘러보다가...

슬슬 배낭을 다시 챙겨서 하산준비를 합니다....

 

하산 배낭정리를 대충하고는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서대전의 호남고속도로 계룡휴게소옆에 있는 '위왕산'으로 정했습니다...

 

하산하면서 계족산성 이정표에서 인증샷을 남기면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맑은 공기속에서 즐겁게 산행과 비박을 했습니다...

머리가 맑고 상쾌합니다...

다음달에 있을 산행과 비박이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