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수공의 출수시의(出守施義)에 대해서...
본 내용은 장흥위씨도문회 족보편찬연구위원회에서 향후 족보 편찬시에 족보 내용중에서 정정하고자 하는 부분을 연구검토하는 과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천천히 읽으면서 선조와 족보에 대한 교양과 재미를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1999년 발행된 장흥위씨 기묘대동보의 제4권 18쪽의 괴봉공파 25세 보성군수공(휘 혁만)의 보첩 내용중에 조금 이상한 내용이 있어서 혹시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본 내용은 장흥위씨도문회 족보편찬연구위원회에서 향후 족보 편찬시에 족보 내용중에서 정정하고자 하는 부분을 연구검토하는 과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천천히 읽으면서 선조와 족보에 대한 교양과 재미를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1999년 발행된 장흥위씨 기묘대동보의 제4권 18쪽의 괴봉공파 25세 보성군수공(휘 혁만)의 보첩 내용중에 조금 이상한 내용이 있어서 혹시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출수시의(出守施義)’를 ‘고을수령으로 나아가서 의로움을 베풀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수(出守)는 '고을수령으로 나아갔다'는 뜻이고 시의(施義)보다는 제주도의 고을 이름 정의(旌義)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보성군수공은 정의현감(旌義縣監 재임기간 1716~1718)을 지냈습니다.
한문의 施(베풀 시)와 旌(기 정)은 글자는 비슷해 보여서 읽거나 쓰기에 헷갈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한문의 施(베풀 시)와 旌(기 정)은 글자는 비슷해 보여서 읽거나 쓰기에 헷갈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1957년 발행된 장흥위씨 행원파보에서는 '출수정의'라고 바르게 적혀 있습니다.
남포현감공(23세 휘 정보 괴봉공파 )의 보첩에도 출수남포(出守藍浦 남포현감으로 나아갔다.)로 기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수정의(出守旌義)'로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보성군수공의 보첩 내용입니다.
혁만(赫萬)
자(字)는 화경(華卿)이니 기우(器宇)가 굉위(宏偉)하고 산기(算技)가 여신(如神)하야 조등무과(早登武科)하고 역부원제직(歷府院諸職)하며 출수시의(出守施義)하야 세치혐황(歲値歉荒)에 구활읍민(救活邑民)하니 치적(治績)이 상문(上聞)에 상(上)이 친필포유(親筆布諭)하사 상사마1필(賞賜馬一匹)하시며 선제보성낙안등군(旋除寶城樂安等郡)하다. 묘(墓)는 마치간좌(馬峙艮坐)다. ○ 배(配)는 숙부인(淑夫人) 연안이씨(延安李氏)요 부(父)는 통덕랑계태(通德郞啓泰)며 묘(墓)는 합조(合兆)다.
*기우(器宇) - 사람의 도량과 재간.
*굉위(宏偉) - 크게 위대하다.
*산기(算技) - 셈을 하는 기술.
*여신(如神) - 신과 같다.
*조등무과(早登武科) - 어린나이에 무과 급제하다.
*역부원제직(歷府院諸職) - 여러부서와 여러직위을 두루 거쳐 지냈다.
*출수(出守) - 외관직(수령)으로 나감.
*세치혐황(歲値歉荒) -흉년이 들어 농작물의 소출이 형편을 없을 때.
*구활읍민(救活邑民) - 백성들의 생명을 구함
*치적(治績) - 나라나 고을 따위를 잘 다스린 공적.
*상문(上聞) - 어떤 사실이나 이야기를 임금에게 알려 드림.
*친필포유(親筆布諭) - 손수 쓴 글로 임금의 지시를 백성들에게 널리 알려 줌.
*상사마1필(賞賜馬一匹) - 상으로 말 한 필을 내렸다.
*선제보성낙안등군(旋除寶城樂安等郡) - 보성 낙안등의 군수를 역임.
*마치간좌(馬峙艮坐) - 장동면 감나무재의 동북방향에 묘가 있다.
*숙부인(淑夫人) - 조선시대 정3품 문무 당상관의 처에게 내린 작호(爵號).
*통덕랑(通德郞) - 조선 시대 정오품 상의 문관 품계
* 합조(合兆) - 봉분 하나로 되어 있다. 합장 동의어.
혹여 해석상 또는 다른 이유로 틀렸거나 논의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성실히 연구하고 필요하면 시정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탁마재 재치 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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