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남 해남 남창에서 부러운 여행자와의 만남...20240327...

HL3QBN 2024. 3. 28. 08:21
전남 해남 남창에서 부러운 여행자와의 만남...
20240327...

예전에는 해남에서 완도를 들어갈려면 반드시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를 지나가야 완도로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지금은 강진 마량에서 고금도와 신지도를 통과하면 완도와 연결되는 길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어제는 해남읍과 북평면 남창리(통상 남창이라고 호칭)에 사료 배송을 갔다가 허름한 복장과 자전거의 외국인을 만나서 몇마디 나눴습니다...

사료를 하차하다가 옆에 있는 마트에서 한 봉다리 들고 나오는 외국인처럼 생긴 사람이 있길래 불러서 물어보니 독일출신의 '에디'라고 합디다...

짧디짧은 영어지만 오늘은 빠다를 입에 바른것처럼 이야기가 되는디...^^
한국에서는 제주에서 출발하여 서울까지 가는길인디...
전화기는 없고 오직 GPS에 의지해서 자전거로 이동하고 텐트로 생활한다고 하더군요... 몇 마디 더 나누다가 좋은 여행하라는 당부 말을 해주고 사진 몇 장을 찍고 헤어졌습니다...

저도 가끔은 꿈꾸는 부러운 인생의 여행자 하지만 고생문이 보이는것이...
무탈하게만이라도 한국에서 여행하기를 기원해봅니다...

탁마재 재치...